시골 서버 숨통 트이나? 와우 서버 간 거래 열린다
2023.06.23 16:3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오는 7월 13일 국내에 적용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10.1.5 업데이트에 서버 간 거래가 도입된다. 서버가 달라도 아이템과 골드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 소식은 23일, 와우 공식 토론장에 공지된 10.1.5 공개 테스트 서버 패치노트에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다른 서버에 있는 캐릭터와도 직접 아이템과 골드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일명 '물빵'이라 불리는 창조된 아이템이나 던전 및 공격대 직후 드랍된 아이템에 대해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거래 범위가 넓어지는 셈이다. 블리자드 측은 공지를 통해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며,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것을 거래하라"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에 대한 국내외 와우 유저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호의적이다. 다른 서버 캐릭터에 있던 일반 아이템을 원하는 캐릭터로 더 쉽게 옮겨올 수 있고, 아즈샤라 등 사람이 많은 서버로 이전하지 않아도 던전 및 레이드 공략 이후 좀 더 편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와우 제작진은 작년부터 진영이 달라도 파티를 맺고 던전과 공격대를 갈 수 있는 진영 통합,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한 길드에서 활동할 수 있는 통합 길드 등을 선보여왔다. 그 과정에서 서버를 넘나드는 파티 플레이가 증가하며 거래 부분에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버 간 거래를 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월 13일에 적용되는 10.1.5 패치 '시간의 분열'에는 앞서 이야기한 서버 간 거래 외에도 신규 전문화인 증강 기원사, 새로운 메가 던전인 무한의 여명, 흑마법사 종족 제한 해제, 직업 밸런스 조정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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