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하면 끝, 와우 하드코어 서버 올해 안에 열린다
2023.07.11 11:5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에 공식 하드코어 서버를 올해 안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하드코어 서버는 디아블로처럼 캐릭터가 사망하면 부활할 수 없으며,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테스트 서버 기준 하드코어 서버 주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단 하드코어 서버에서의 캐릭터 사망은 영구적이며, 각 캐릭터에 주어진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다만, 유령 상태로 남아 길드장 직책을 다른 유저에게 넘기는 등 남은 용무를 마무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직업 능력과 주문 또한 부활을 막도록 수정되며(자신에게 사용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에게 시전할 수 있는 능력 모두 포함), 플레이어 간 전투를 요구하는 퀘스트와 진행에 캐릭터 사망이 강제되는 이야기 전개도 수정한다. 몬스터는 개별 생성 지점과 경로 지점에 고정되어 플레이어가 다른 저레벨 퀘스트 지역으로 유인할 수 없게 한다.
이어서 전장이 활성화되지 않으며, 다른 유저와 겨루고 싶다면 게임 내에서 '/막고라(/makgora)'를 입력해 대결할 수 있다. 막고라 신청을 받으면 위험천만한 결투를 수락할 것인지를 묻는 알림창이 나타나며, 새로운 추적 오라를 통해 각 플레이어가 몇 번이나 결투를 치르고 살아남았는지 표시한다.
테스트 중에는 비행 조련사와의 연결 해제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캐릭터가 사망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를 도입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된다.
하드코어 서버 공개 테스트 기간에 적용되는 업데이트 사항은 개발 토론장(영문)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