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협회가 지원, 대학생 인디게임 행사 SIGN 열린다

▲ SIGN 2023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대학생 인디게임 행사 2023 SIGN(Student Indie Game Network)를 개최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식 개최되는 2023 SIGN은 대학생 인디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행사다.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이 직접 만든 게임을 발표하고, 서로의 개발 경험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대학생 연합 동아리 2곳과 숭실대, 순천향대, 중앙대 게임제작 동아리 청년 130여 명이 참석하며, 총 29개 게임을 발표한다. 게임 발표와 시연 행사는 대학생이 주도하며, 협회는 대관, 강연, 후원 등을 지원한다.

행사는 강연, 게임 발표, 시연,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게임물관리위원회, 네오위즈, 스토브인디 관계자가 게임 개발과 출시 과정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후에는 출품작을 발표하고, 참가자들은 서로의 게임을 시연하고 평가하며 우수작을 선정한다. 이 시간에 게임 기획 의도, 개발 아이디어, 보완 요소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수상작은 행사에 참여한 청년 투표로 결정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은 "기존 인디 전시회가 인디 게임사에게 마케팅,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이라면, SIGN은 도전하는 청년 게임인들이 주도하여 기회를 만들어 가는 행사다"라며, "앞으로 SIGN을 유일한 독자적 청년 게임 행사로서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행사 후원에는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스토브인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문화재단,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