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에 힘 더 보탠다, 문체부 내년 게임 예산안 679억 원
2023.09.04 15:3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정부가 편성한 내년 게임산업 육성 예산안이 발표됐다.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약 2.7% 증가한 679억 원이며, 중소 게임사 수출지원과 게임인력을 육성하는 게임인재원 운영 예산 등이 증액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4일, 내년 콘텐츠 분야 정부 예산안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항목은 중소 게임사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게임유통 지원에 올해보다 59.6% 증가한 133억 1,800만 원을, 게임인재원 운영에 8.1% 늘어난 53억 6,000만 원을 배정했다.
게임유통 지원에는 게임사가 컨설팅, 인프라, 운영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서 지원받는 게임기업 자율선택 지원과 게임수출 활성화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어서 게임인재원의 경우 올해부터 제2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2026년 개원을 목표로 분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우수하다고 평가된 기획과 게임 개발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게임기획 지원에 50억 원, 게임 상용화 제작 지원에 242억 원이 배정된다.
한편 내년 콘텐츠 분야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약 20% 증가한 1조 125억 원이며, 문체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5%다. 내년 콘텐츠 정부 예산안에 대해 문체부는 기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성과 없는 관행적인 사업이나 유사∙중복, 집행 부진 사업, 부정수급이 적발된 사업 등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게임 등 주요 콘텐츠 분야 육성과 함께 콘텐츠 정책금융, 국산 콘텐츠 수출지원, 콘텐츠 스타트업 및 인재양성, AI 활용 콘텐츠 제작사업 신설 등 신기술 연구 등에 예산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콘텐츠는 이제 압도적 영향력을 가진 국가전략산업이다. 지난 2월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K-콘텐츠 수출전략’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콘텐츠 4대강국 도약, 2024년에 정책금융 1조 원 이상 공급 등을 대통령께 보고했다”라며 “내년도 콘텐츠산업 진흥 예산은 1조 원을 돌파하고, 정책금융은 1조 7,700억 원을 공급해 콘텐츠산업을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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