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타임 100시간, 파판 7 리버스 내년 2월 29일 출시

▲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아트워크 (사진제공: 스퀘어에닉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프로젝트 두 번째 타이틀인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의 출시일이 발표됐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미드가드 탈출 후 본격적인 모험에 나선 클라우드 일행과 세피로스의 이야기를 다루며, 제작진이 100시간 이상 플레이를 자부할 정도로 방대한 콘텐츠를 특징으로 앞세웠다.

스퀘어에닉스는 내년 2월 29일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를 출시한다. 이번 타이틀은 1997년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타이틀로, 잊혀진 도시 대목까지를 원작을 바탕으로 고유한 요소를 더해 선보인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프로젝트 3부작의 두 번째 타이틀이기도 하다.

이번 타이틀에서 클라우드와 동료들은 마황 도시 미드가드를 탈출한 후 운명의 벽을 넘어 미지의 황야에서 모험을 시작한다. 초코보를 타고 초원을 달리며 여러 탐색 지역을 방문한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는 "오픈월드 요소로서 자유로운 탐색을 콘셉트로 하여 오리지널 스토리, 미니게임, 강력한 몬스터 등을 월드 맵에 준비했다. 이를 모두 하려면 100시간을 우습게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 초코보를 타고 여러 세계를 탐험한다 (사진제공: 스퀘어에닉스)

▲ 미니게임 등 감초같은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게임 속 세계는 월드 에어리어 다수로 구분되며, 각 월드마다 탐색과 플레이 경험이 달라진다. 이어서 전투는 액션과 전략을 결합했으며, 캐릭터 간 연계 액션과 연계 어빌리티를 더했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노무라 테츠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야기 주축이 되는 3개 세계를 표현했다"라고 언급했다.

▲ 액션과 전략을 겸비한 전투를 선보인다 (사진제공: 스퀘어에닉스)

이를 토대로 클라우드, 세피로스, 잭스의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파이널 판타지 7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는 "스토리는 현재 이상으로 극적으로 전개되며, 커다란 사건이 급속도로 진행된다"라고 밝혔고, 여기에는 팬들이 궁금해할만한 '그 장면'도 포함되어 있음을 암시했다. 아울러 리메이크 1탄인 전작을 해보지 않아도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나, 이전 스토리를 돌아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 시작을 넘어 클라이맥스에 도달하기까지의 본격적인 여정을 다룬다 (사진제공: 스퀘어에닉스)

출시일 발표와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게임 주요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노무라 테츠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작부터 리메이크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게이머 등을 고려해 어떠한 체험을 할 수 있는지를 전면에 내세웠다"라며 "스토리의 수수께끼에 대한 부분은 조금 줄였지만, 다음 트레일러를 기대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노무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타이틀은 3부작의 2편이며 원작에서는 여행의 시작부터 중반의 내용이다. 첫 타이틀이 세계의 구조와 관계성 소개, 여행을 준비하는 내용이라면 이번에는 여행하는 목적인 사건과 그것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로 클라이맥스에 다가가는 여정이다"라고 밝혔다.

▲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출시일 발표 트레일러 (영상제공: 스퀘어에닉스)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는 2월 29일 PS5 독점 타이틀로 출시되며,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PS5 독점 기간은 3개월이다. 콜렉터즈 에디션은 게임 타이틀과 함께 세피로스 스태틱 아츠(피규어), 아트북, 미니 사운드트랙, 스틸북 케이스, DLC 특전 4종으로 구성되며, 디럭스 에디션은 콜렉터즈 에디션에서 스태틱 아츠와 DLC 특전이 제외된다. 리버스 출시 당일에 전작인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와 묶은 세트 패키지도 발매된다.

▲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컬렉터블 에디션 구성 (사진제공: 스퀘어에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