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제작진 추리게임,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 심의 통과
2023.10.20 15:3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한국에도 탄탄한 팬층이 형성되어 있는 단간론파 제작진의 추리게임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가 청소년이용불가로 심의를 통과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지난 19일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를 청소년이용불가로 통과시켰다. 심의 신청업체는 대원미디어이며, 청소년이용불가로 결정된 이유는 사건 후 사체 선혈 묘사가 있고, 불태워 훼손한 사체가 등장하는 등 과도한 폭력 표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해결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다루며, 일본 CERO에서도 성인용인 ‘D등급(17세 이상)’을 받았기에 국내 연령등급도 적정한 수준이라 볼 수 있다.
해외에 올해 6월 30일 출시된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는 스파이크 춘소프트와 단간론파 시리즈 제작진이 설립한 투쿄게임즈가 합작한 추리 게임이다. 주요 제작진은 코다카 카즈타카 디렉터, 코마츠자키 루이 캐릭터 디자이너, 타카다 마사후미 작곡가 등이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기억을 잃은 탐정 견습생 유마가 되어 초거대기업이 지배한, 비가 그치지 않는 기묘한 도시에서 발생하는 미해결 사건 해결에 나선다. 세게 각지에서 모인 특수한 힘을 지닌 초탐정들과 대화하고, 주변을 조사하며 답을 찾아나간다. 그 과정에서 증거와 증언을 수집할 수 있으며, 특정 상황에서 진실로 이어지는 공간인 ‘수수께끼 미궁’이 나타난다. 미궁에는 수수께끼 괴인이 자리하며, 이들의 주장에서 모순을 파괴한다. 전반적인 플레이는 단간론파와 비슷하지만 액션과 퍼즐이 강화되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평이다.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 국내 정식 출시일 및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이다. 다만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한국어판 다수를 유통한 대원미디어가 연령등급을 신청했고, 게임은 해외에 지난 6월에 발매된 상태이기에 머지 않은 시점에 한국어로 즐겨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