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기다림, GTA 차기작 트레일러 12월 첫 공개
2023.11.09 14:21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베일에 싸여있던 GTA 시리즈 후속작의 첫 영상이 12월 공개된다.
락스타게임즈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장 샘 하우저(Sam Houser)의 창사 25주년 기념 메시지를 공개했다. 글에는 차기 GTA 타이틀의 첫 번째 예고편을 12월 공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GTA 차기작은 무려 10년 동안 출시되지 않았다. 전작 GTA 5는 PS3로 2013년 처음 출시됐고, 이후 락스타게임즈는 GTA 온라인 업데이트와 구작 리메이크, 리마스터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식 발표, 새로운 정보 등이 하나도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팬들은 후속작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다.
GTA 차기작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작년 2월로, 락스타게임즈는 게임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이후 최악의 방식으로 증명됐는데, 작년 9월 인게임 개발 영상 다수가 해커에 의해 무단 유출됐다. 영상에는 주요 콘텐츠, NPC와 대화, UI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개발사 역시 해당 유출 영상이 사실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유출 사건 이후 공식적인 게임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락스타 게임즈 CEO 샘 하우저는 25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락스타게임즈는 비디오 게임이 다른 엔터테인먼트와 마찬가지로 문화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설립됐다”며, “12월 초 GTA 차기작의 첫 예고편을 공개한다는 것을 알려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GTA 6가 아닌 GTA 차기작이라는 표현을 통해 타이틀명이 GTA 6가 아니라 전작 바이스 시티, 산 안드레아스처럼 게임 내 가상 도시 이름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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