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김창섭 디렉터 “모든 협업 영상 전수조사 하겠다”
2023.11.27 14:00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메이플스토리 김창섭 디렉터는 지난 26일,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에서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영상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 디렉터는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며 “현재의 이슈로 인해 불편한 감정을 느끼셨을 모든 용사님들에게 메이플스토리를 대표하는 디렉터로서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두를 열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6일, 다수의 커뮤니티에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영상에서 ‘메갈리아 손 모양’이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이에 메이플스토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한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영상을 비공개처리했으며,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논란이 된 부분을 상세히 조사하여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디렉터는 “엔젤릭버스터 뮤직비디오와 관련된 모든 영상 자료들을 다 내렸다. 현재 모든 팀원들이 붙어 전수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작업자와 관련이 없는 협업 영상이라 하더라도 우선 모든 영상은 전수조사 실시 대상이다. 조사 이후 수정이나 삭제를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볍게 넘겼던 검수들도 보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조금이라도 혐오의 메시지가 담길 수 있는 표현들이 발견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정하고 또 고쳐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메이플스토리의 대처 방향에 대해 말했다. 또 “결과적으로 메이플스토리가 지금 즐기고 계신 용사님들은 물론, 앞으로 즐기실 용사님들에게도 정말 마음 놓고 즐겨도 되는, 혐오의 문화가 절대로 내릴 수 없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오는 15일 잠실 롯데월드에서 열리는 2023 겨울 쇼케이스 ‘루시드 드림 페스타’를 진행한다. 김 디렉터는 “다음 번 만남은 이제 아마 쇼케이스가 될 것 같다”고 밝히며 “쇼케이스 자리에서 즐거운 모습으로 용사님들과 만날 수 있도록, 그날을 기다리면서 제가 해야 할 일들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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