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디렉터와 함께, 로아 카제로스 레이드까지 달린다
2023.12.18 11:51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로스트아크가 신임 디렉터와 함께 내년 3월까지 신규 콘텐츠를 연이어 선보이며 서비스에 속도를 낸다. 금강선 디렉터에 이어 전재학 디렉터가 직을 수행하며, 그를 중심으로 카제로스 레이드 등 을 토대로 엔드 콘텐츠를 대거 보강한다.
스마일게이트는 17일 열린 2023 로스트아크 윈터 쇼케이스를 통해 디렉터 교체와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전재학 로스트아크 신임 디렉터는 금강선 디렉터가 1차적으로 직을 내려놨을 때 도입한 일명 ‘삼대장’ 체제에서 전투 파트를 맡았던 수석팀장이다. 전재학 디렉터는 “힘든 결정이었으나 로스트아크 미래를 위해 필요한 선택이라 생각했다”라며 “이왕 맡은 것 확실하게 로스트아크를 재미있게 만들어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전 디렉터는 윈터 쇼케이스 진행을 주도하며 올해 겨울부터 선보일 신규 콘텐츠를 소개했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로스트아크는 월 단위로 주요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선 오는 12월 20일에는 남성 인파이터인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가 등장한다. 전재학 디렉터는 “주먹을 이용한 액션과 묵직한 타격감이 특징이며, 새로운 조작 방식을 바탕으로 컨트롤하는 맛이 있을 것”이라며 “직업 각인 선택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달라진다. 한쪽은 헤드 어택 클래스로 아이덴티티 발동 중 기본 공격과 이동기 액션이 변화하고, 다른 하나는 비 사멸 클래스로 기력 스킬 사용 중 평타 캔슬을 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기존 각성기 2개를 업그레이드하는 초각성이 모든 클래스에 2개씩, 초각성 스킬이라 부르는 신규 스킬이 각 클래스마다 2~3종 추가된다. 여기에 기존 스킬 성능을 높이거나 효과를 더하는 패시브 시스템인 아크 패시브가 더해진다. 전 디렉터는 기존처럼 특정 클래스에 먼저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내년 여름에 모든 클래스에 초각성을 업데이트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에는 3부작으로 기획한 아크라시아 스토리 1부 종착지인 신규 대륙 쿠르잔의 남부가 열리며, 첫 번째 레이드 보스 초대 욕망군단장 에키드나가 등장한다. 에키드나는 내년 1월 31일에 열리며 예상 레벨대는 노멀은 1,620, 하드는 1,630이다. 아울러 에키드나 레이드 보상이자 새로운 성장 시스템인 상급 제련이 추가된다. 기존 제련보다 골드 소모를 줄이고, 운에 따른 편차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어빌리티 스톤 습득 확률 3배 증가, 쇠락의 눈동자 아크투르스 손길 버프 확대, 엘릭셔 제작 난이도 하향 등 파밍 난이도를 완화하기 위한 여러 장치가 도입된다.
아울러 아크라시아의 명운을 건 전쟁이라는 테마에 맞춰 엔드 콘텐츠가 대거 보강된다. 기존 어비스 던전, 군단장 레이드 체제에 카제로스 레이드, 에픽 레이드, 강습 레이드가 더해진다. 카제로스 레이드는 여러 보스가 연이어 등장하며 기존에 등장했던 군단장과 함께 심연의 존재, 혼돈의 가디언 등 새로운 적도 가세한다. 이어서 내년 3월에 16인 에픽 레이드로 베히모스가 추가되며, 아크라시아 여러 지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강습 레이드도 더해진다.
향후 업데이트가 수직적인 방향으로만 뻗어가는 것은 아니다. 우선 레이드를 연습해볼 수 있는 1인 군단장 레이드가 도입되며, 원하는 주제에 맞춰 채팅방을 만들어 소통하는 오픈채팅, 내가 만든 캐릭터 외형을 게임 내에서 유저끼리 공유할 수 있는 스타일북, 내년 상반기에 도입하는 악보 등이 있다. 악보는 악기별로 노트를 배치해 새로운 노래를 만들 수 있고, 다른 유저와 공유해 협주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제련 스킵, 스킬 투명도 조정 옵션, 중하위 콘텐츠 매칭 단축 등 편의성 개선도 한다.
마지막으로 주요 시즌에 뻬놓을 수 없는 모코코 익스프레스가 소개됐다. 우선 이벤트 점핑권을 사용하면 아이템 레벨 1,460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1,490레벨을 달성하면 카멘 로드를 포함해 2레벨 고대 장비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1,580레벨에 도달하면 2만 골드, 대량의 경험치 물약, 심판의 서, 정련된 혼돈의 돌 무기 및 방어구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 아울러 내실을 좀 더 수월하게 쌓을 수 있는 아크라시아 투어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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