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비밥 컬래버 호평, 캐서디는 나가 있어
2024.03.13 11:45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오버워치 2에 출시된 카우보이 비밥 컬래버 스킨이 대부분 호평을 받는 가운데, 주인공 스파이크 스피겔 캐서디 스킨에 대한 평가만 매우 부정적이다.
오버워치 2는 13일 카우보이 비밥 컬래버 스킨을 출시했다. 주인공 스파이크 스피겔은 캐서디가, 페이 발렌타인은 애쉬, 제트 블랙은 마우가, 에드는 솜브라, 아인은 레킹볼로 구현됐다. 대부분 외모나 설정이 해당 배역과 잘 어울렸고, 특히 8일 공개된 컬래버 트레일러 영상 품질이 훌륭해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스파이크 캐서디 스킨에 다수의 팬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헤어스타일과 얼굴 모델링으로, 풍성하고 어두운 더벅머리와 수염 자국이 남은 캐서디 얼굴이 매우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무기의 경우 전용기 소드 피쉬 모양이어서 좋았다는 평과, 스파이크가 사용하는 제리코 941 권총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평이 공존한다.
스킨 모습을 본 일부 팬들은 “스페이스 카우보이가 아니라 거지 왕초를 데려왔다”, “영상은 잘 나왔는데”, “카우보이 비밥 실사 영화를 봤을 때 트라우마가 떠올랐다”, “캐서디가 어설프게 코스프레한 것 같다”, “다 좋은데 주인공만 이상하다” 등 혹평을 남겼다.
이외 스킨들은 평가가 좋으며, 특히 애쉬와 솜브라는 극찬을 받는다. 애쉬는 특유의 도도한 표정과 구현된 복장이 페이 발렌타인과 잘 어울리며, 전용기 레드 테일 모양 경호원 밥도 어색하지 않다는 평이다. 솜브라의 경우 에드의 활동성 있는 복장이 잘 구현된 점, 솜브라 특유의 모히칸과 더벅머리가 합쳐져 개성적인 헤어스타일이 탄생했다는 점 등에서 에드가 성장한 모습 같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트 블랙 마우가와 아인 레킹볼 스킨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마우가의 경우 성격이 강직하고 선한 제트 블랙과 다르거나 지나치게 근육질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얼굴이 판박이에 가깝고 의수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레킹볼의 경우 햄스터에 웰시 코기 느낌을 준 점이 다소 어색하다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무료 전설 스킨이고 로봇 레킹볼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의견이 많다.
한편 이번 오버워치 2와 카우보이 비밥 컬래버에선 스킨 외에도 관련 감정표현, 무기 장식품, 프로필 카드, 승리포즈 등이 함께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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