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찢은 카직스, 젠지 LCK 결승 풀세트로 이끌다
2024.04.14 19:0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4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LCK 결승전 4세트에서 젠지가 T1을 잡아내며 세트 스코어를 2 대 2 동률로 만들었다. 두 팀 모두 우승까지 단 한 세트를 남겨두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젠지는 크산테-카직스-아우렐리온 솔-루시안-나미 조합을 선택했다. 젠지는 초반에 T1의 강력한 바텀 압박에 시달리며 루시안이 아펠리오스에 비해 성장에서 크게 밀렸다. 다만 탑과 미드는 대등하게 유지하고, 오브젝트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캐니언' 김건부의 카직스가 성장할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성장을 마친 카직스의 보인이 시작됐다. 두 팀 경기가 팽팽히 유지되는 가운데, '캐니언'의 카직스는 상대 '오너'의 신짜오를 상대로 솔로킬을 내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 교전에서도 폭발적인 공격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굳혔다. 아울러 초기에 성장이 밀렸던 '루시안' 역시 이후에 부족함을 채우며 상대를 위협했다.
결국 마지막 바론 승부에서 젠지는 T1이 본진에서 나오지 못하게 저지하고, 신짜오를 압박해둔 이후에 사냥에 성공한다. 바론 사냥에 성공한 젠지는 신짜오를 잡아냈고, '쵸비' 정지훈의 아우렐리온 솔이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상대 5명을 모두 잡아냈다. 승기를 굳힌 젠지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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