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꺾고 매출 1위에 오르며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 그 인기를 증명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1일, 중국 출시 당일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액션성과 2D 도트 그래픽을 특징으로 앞세운 액션 RPG로, 2022년 국내에 출시된 후 이번에 중국에 진출했다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사진출처: 센서타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중국 서비스명 화평정영)을 꺾고 매출 1위에 오르며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 그 인기를 증명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중국 서비스명 ‘지하성과용사: 기원’)은 21일, 중국 출시 당일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액션성과 2D 도트 그래픽을 특징으로 앞세운 액션 RPG로, 2022년 국내에 출시된 후 이번에 중국에 진출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 게임즈가 맡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버전은 기존 게임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플레이 환경에 맞춘 최적화와 시스템을 보강했다. 아울러 원작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한 버전의 마을과 던전, 오리지널 스킬 등도 제공한다. 중국 출시 전 사전예약 참여자 6,000만 명 이상을 모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에,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 등이 더해지며, 출시 직후 두각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넥슨이 작년부터 이어진 중국 매출 감소를 메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2024년 1분기에 넥슨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 줄었고, 이에 대해 넥슨은 현지 PC온라인 중국 던전앤파이터에 발생한 경제 밸런스 문제가 지속된 것이 요인이라 밝힌 바 있다. 이어서 2분기에는 던파 모바일이 던전앤파이터로 인한 공백을 메우며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현지에서 출시 당일 주요 앱마켓 매출 1위에 오를 정도로 두각을 드러낸 만큼, 2분기 중국 성과 역시 기대해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