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BJ 프로모션 소송, 유저 패소
2024.05.30 12:3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리니지2M 유저들이 BJ 프로모션을 두고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유저 측이 패소했다.
부산지방법원은 30일 이 소송에 대해 원고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2022년에 리니지2M 유저 381명이 제기했고, 1인당 10만 원씩 총 3,810만 원을 청구했다. 당시 유저들은 엔씨소프트와 프로모션 계약을 맺은 개인방송 진행자들이 받은 광고비를 게임에 다시 투자해 경쟁에 가담하는 것은 사행심을 조장하고, 과도한 과금을 유도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과 개인방송 진행자와 광고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유저에게 알리지 않은 부분은 이용자를 기만한 행위라 판단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에서는 프로모션 비용은 아이템을 구매하라는 것이 아니라 광고비로 집행한 것이며, 구체적인 진행은 대행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 회사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리니지2M가 아니라 리니지W에 대한 프로모션을 의뢰하는 과정에서 리니지2M 방송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리니지2M 방송 횟수도 인정해준 것이라 설명했다.
그리고 2년 만에 원고 청구를 기각하는 법원 판단이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원고 측 법률대리인을 맡은 이철우 변호사는 “아직 판결문이 송달되지 않아 법원이 판결을 내린 구체적인 이유는 판결문을 받은 후 확인해야 한다”라며 “다만 재판부에서 게임사가 프로모션 계정을 운용하는 것이 전자상거래법 상 기망(허위사실을 말하거나 사실을 숨겨 상대를 속이는 것) 행위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항소 등 후속대응에 대해서는 판결문을 검토한 후 결정할 것이라 답했다.
이어서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승소한 것과 별개로 이용자 분들과 소송까지 진행된 점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용자 분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게임 서비스 과정 전반에서 오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패치가 역효과! 몬헌 와일즈 평가 '나락'
-
2
게임위, 5.18 역사왜곡게임 스팀에 삭제 요청한다
-
3
발더스 3 흥행 후,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 D&D 신작 발표
-
4
'꽝 없는 굿즈 뽑기' 이치방쿠지, GS25에서 시범 운영
-
5
[오늘의 스팀] 최적화 굿! 스텔라 블레이드 ‘매우 긍정적’
-
6
350만 장 판매, 엘든 링 밤의 통치자 2인 모드 추가한다
-
7
PS5에서 60FPS로 오픈월드를, 위쳐 4 테크 데모 공개
-
8
루트슈터 '보더랜드 2' 스팀서 무료 배포 시작
-
9
리메이크 아닌 신작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깜짝 발표
-
10
[오늘의 스팀] 엘든 링 밤의 통치자 '현실 친구 2명 필요'
왁우2024.05.30 15:54
신고삭제이건 좀 억지긴했어 문주가 린떱 프로모션해서 2m 쓰는게 뭔 잘못이였음 그렇게 따지만 일해서 번 돈으로 과금하는거 자체를 부정해야지
하늘길2024.05.31 17:52
신고삭제아 대부분 일정금액 과금해야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저 건은없었나보네요 그럼 억지
소소2024.05.30 16:39
신고삭제여하튼 이딴 회사겜은 안하는게 답이야
동네백수2024.05.31 14:36
신고삭제저게 광고비를 일정비율 이상 과금하는걸 조건으로 광고를 줬으면 모르겠는데 단순히 광고비 지급한걸 자기가 과금한건 아무래도 이기기 힘들긴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