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ㅊㅊ] 평범함을 거부하는 ‘이색’ 타워 디펜스 5선
2024.07.30 16:24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 [겜ㅊㅊ]은 매주 특별한 주제에 맞춰 게이머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스팀이 30일부터 타워 디펜스 할인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타워 디펜스는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으로 게이머들에게 처음 알려진 뒤, 약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 받는 장르죠. 나아가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온 만큼, 기존 타워 디펜스 구조에 덱 빌딩이나 슈팅 등 독특한 요소를 결합한 작품도 많습니다. 이번 [겜ㅊㅊ]에서는 그러한 이색적인 타워 디펜스게임을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1. 네크로스미스 1, 2(Necrosmith 1, 2)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2022년 7월 스팀에 출시된 네크로스미스입니다. 네크로맨서가 되어 성을 지키는 디펜스게임으로, 독특한 콘셉트와 게임성 부분에서 호평을 받아 올해 3월 후속작 네크로스미스 2가 발매되기도 했죠. 플레이어는 일정 주기로 몰려오는 적에 맞서, 유닛을 소환해 이를 저지해야 합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유닛 소환 방식입니다. 보통 배치할 수 있는 유닛이 정해져 있는 다른 디펜스게임들과 달리, 네크로스미스에서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유닛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해골, 좀비, 오크 등 여러 종족 특성을 조합하여 방대한 종류의 유닛을 만들 수 있으며, 이렇게 소환된 유닛은 필드에 나가 자동으로 적과 전투를 수행합니다. 이를 토대로 네크로스미스는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4,478명 참여, 86% 긍정적)’을 기록했으며, 2편은 ‘대체로 긍정적(716명 참여, 78% 긍정적)’을 받았습니다.
2. 엠버워드(Emberward)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올해 6월 출시된 엠버워드로,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676명 참여, 96% 긍정적)’을 유지 중인 작품입니다. 전반적인 틀은 다른 디펜스게임과 동일합니다. 타워를 설치해 적의 진격을 막아내면 되죠. 다만 테트리스 블록을 활용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지형을 바꿀 수 있다는 독특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바뀐 지형에 따라 적 경로, 타워 배치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죠. 여기에 무작위로 등장하는 ‘유물’이나, 매번 달라지는 스테이지 경로 등 로그라이크 요소를 더했습니다.
3. 시디 2: 트랩 마스터(CD 2: Trap Master)
시디 2: 트랩 마스터(이하 시디 2)는 타워 디펜스와 덱빌딩을 결합한 작품으로, 올해 3월 출시됐습니다. 게임 내에는 타워를 설치하거나 여러 스킬이 적혀 있는 다양한 카드가 있으며, 플레이어를 이를 활용해 덱을 구성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덱으로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게임은 새로운 카드를 덱에 추가하거나 기존 카드를 강화하여 더 어려운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그 과정에서 무작위로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지도가 매번 달라지는 등 다양한 로그라이크 요소를 더했죠. 이러한 부분 덕분에 유저 평가에서도 ‘매우 긍정적(308명 참여, 80% 긍정적)’을 받고 있으니, 타워 디펜스뿐 아니라 로그라이크도 좋아하신다면 플레이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4. 센트리(Sentry)
올해 3월 출시된 센트리는 타워 디펜스에 1인칭 슈팅을 더한 작품으로, 플레이어는 외계인 습격으로부터 우주선을 지켜야 합니다. 전투 시작 전에는 우주선 곳곳에 함정과 포탑을 설치하고, 외계인이 침공하기 시작하면 직접 우주선을 돌아다니며 이들을 처치하는 것이 주요 흐름입니다.
게임 내에는 포탑, 함정, 총기 외에도, 적의 진격을 막는 강화문이나 무너뜨릴 수 있는 구조물 등다양한 오브젝트가 등장합니다. 이에 맞서 외계인들도 여러 입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오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전황판을 확인하며 맵을 옮기거나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등 상당한 전략이 필요하죠. 그러한 부분이 장점이 되어, 센트리는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437명 참여, 83% 긍정적)’을 기록 중입니다.
5. 벡토리오(Vectorio)
벡토리오는 자동화 공장 건설을 기반으로 하는 타워 디펜스 작품으로, 2023년 8월 출시되어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275명 참여, 86% 긍정적)’을 받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자동화 공장을 지어 자원을 채집하고, 이를 사용해 타워를 설치하여 적들을 막아내야 합니다. 메인 콘텐츠인 어드벤처 모드부터, 자원 제약없이 원하는 대로 건물을 배치해볼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모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죠. 여기에 50종 이상의 기술 트리가 있어 다양한 건물 조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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