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하이파이 러시' 개발진 영입, 차기작 만든다

▲ 하이파이 러시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크래프톤은 12일, 일본 게임 시장의 첫 투자로 탱고 게임웍스를 선택하고, 개발 인력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엑스박스 및 제니맥스와 협력해, 탱고 게임웍스 '하이파이 러시(Hi-Fi RUSH)’ IP도 같이 확보했다.

탱고 게임웍스는 2010년에 설립된 일본의 개발사로, 리듬 액션 ‘하이파이 러시’, 서바이벌 호러 ‘디 이블 위딘’, 액션 어드벤처 ‘고스트 와이어: 도쿄’ 등을 개발했다. 

리듬 액션게임 하이파이 러시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스팀(Steam)에서 ‘압도적 긍정적’ 평가, 더 게임 어워드 2023 '최고의 오디오 디자인상', 제24회 게임 개발자 회의 '최고의 오디오상', 제20회 BAFTA '최고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탱고 게임웍스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었으나, 지난 5월 폐업 소식을 알렸다. 이에 크래프톤은 일본 게임 시장의 첫 투자로 탱고 게임웍스와 손잡았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하이파이 러시’ 차기작 개발을 포함하여,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가 ‘하이파이 러시’ IP와 탱고 게임웍스의 차기작을 이어나가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탱고 게임웍스 개발 인력들이 크래프톤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 이블 위딘’, ‘디 이블 위딘 2’, ‘‘고스트 와이어: 도쿄’ 및 원작 ‘하이파이 러시’ 등 기존 타이틀에는 영향이 없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탱고 게임웍스의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문화와 도전 정신을 계속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크래프톤 일본 시장 진출의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