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대작 '코만도스: 오리진' 게임스컴서 시연한다
2024.08.20 11:38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지난 2020년, '트로피코' 시리즈로 유명한 칼립소 미디어가 고전 전술게임 '코만도스' 후속작 제작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4년이 넘게 지난 지금, 코만도스: 오리진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특공대원들의 잠입과 침투, 암살, 폭파 등 미션 수행 과정이 담겨 있다. 보초의 시야를 피해 접근한 뒤 소리가 나는 장치를 틀어 시선을 분산시킨 후 각개격파로 암살하는 장면, 적의 뒤로 숨어들어가 순식간에 해치우는 장면, 전기 철조망의 전원을 내린 후 공병이 철조망을 끊어 아군을 진입시키는 장면, 폭약으로 특정 목표물을 폭파하는 장면, 저격으로 1타 2피를 챙기는 장면, 거치 기관총이나 탱크 등을 조작하는 장면 등이 비춰진다.
전반적으로 원작 코만도스 시리즈의 향취가 짙게 풍김과 동시에, 그래픽과 액션 등은 최신 게임에 걸맞는 형태로 디자인 됐다. 주인공 격 인물인 그린베레부터, 저격병, 해병, 공병, 스파이 등의 모습도 비춘다. 게임의 특색 중 하나였던 담배갑 유인이나 옷 갈아입기, 시체 처리 등은 비춰지지 않았으나, 미션에 따라 해당 액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만도스: 오리진은 코만도스 부대가 탄생한 이야기를 그리는 프리퀄 격 게임이다. 원작의 난이도 높은 실시간 소수정예 컨트롤 전략 장르를 그대로 가져왔으며, 협력 멀티플레이 역시 지원할 예정이다. 유럽 전선 최전방에서부터 북극, 아프리카 등 다양한 장소에서 10개 이상의 메인 미션이 존재한다.
코만도스 오리진은 연내 PC, PS5, Xbox 시리즈 X/S, PS4, Xbox One으로 출시되며, 게임패스에도 제공된다. 또한 오는 21일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 Xbox 부스에서도 플레이 버전을 출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