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 PSN 요구, 호제던 리마스터에도 이어진다
2024.10.05 14:0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1,315 View
올해 헬다이버즈 2,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많은 아쉬움을 샀던 소니의 PC 게임 PSN 계정 요구가 곧 출시되는 호라이즌 제로 던 리마스터에도 이어진다.
호라이즌 제로 던 리마스터는 오는 11월 1일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출시된다. 양쪽 모두 공식 페이지가 열린 상태인데,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PSN 계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명시되어 있다.
지난 2020년에 출시된 호라이즌 제로 던 PC 버전은 PSN 계정 연결이 필요없었지만, 현재 해당 버전은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팀에서는 장바구니에 추가하는 영역이 사라졌고, 원래 버전은 리마스터와 번들로만 살 수 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는 구매 버튼은 남아 있으나 사용할 수 없다고 표기된다. GoG.com에서는 여전히 판매 중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앞서 이야기한 것을 종합하면 PSN 계정이 없어도 플레이 할 수 있었던 호라이즌 제로 던 PC 버전은 판매가 중단되고, PSN 계정이 필요한 리마스터 버전만 남은 셈이다. 소니는 헬다이버즈 2부터 스팀 등 PC 매장에 출시되는 자사 퍼스트 파티 게임에 대해 PSN 계정을 요구하는 흐름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측면이 새로 발매되는 호라이즌 제로 던 리마스터에도 영향을 미친 셈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플레이스테이션이 없음에도 PC로 게임을 하기 위해 계정을 만들어야 하며, PSN이 서비스되지 않는 국가에서는 아예 구매가 불가능하다.
호라이즌 제로 던 역시 솔로 플레이 게임이기에 온라인 연결이 필요 없다. 여기에 예약구매를 받는 시점에 PSN 계정이 없어도 됐던 기존 버전을 구매할 수 없도록 막아둔 측면에 대해 유저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20년에 발매된 호라이즌 제로 던 PC 버전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여론을 살펴볼 수 있다. 10월 4일에 유저 다수가 PSN 계정을 고수하는 소니의 관행에 동의할 수 없고, 소비자에게 반하는 결정이라 비판하고 있다. 기존 버전 구매자도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 지불과 함께 PSN 계정이 요구된다는 부분을 지적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7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8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9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
- 10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