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협회, 태국·러시아와 게임 교육 협력한다

▲ 한국게임개발자협회 로고 (사진제공: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태국 정부, 러시아 게임산업협회와 글로벌 게임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지난 10월 19일에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신용훈 협회장이 태국 쁘라씃 잔타라루엉텅(prasert jantararuangtong) 부총리를 비롯한 태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게임개발 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잔타라루엉텅 부총리는 "이번 태국게임쇼 전시회에 한국의 공공기관을 통해 다수의 한국 게임들이 선보인 것을 확인했다. 한국의 우수한 게임 개발 노하우가 태국 학생들과 개발자에게 전수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용훈 협회장은 "한국에서는 게임인재원 같은 좋은 게임 개발자 교육 사업으로 우수한 게임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들 같이 공유하고 양국간 우호적인 게임산업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잔타라루엉텅 부총리와 신용훈 협회장의 대담 후 실무진 회의에서는 양국 게임개발 교육에 대한 구체적 의견이 오갔으며,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가진 노하우와 네트워킹을 통해 태국게임산업 역량을 키우는데 서로가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어서 10월 22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러시아, 주 러시아 한국문화원, 러시아 IT 기업 Yandex에서 주관한 한러 게임 비즈니스 워크숍에 참가했다.

러시아 게임산업협회장을 비롯한 러시아 게임 관계자들과 1시간 동안 게임산업 발전에 있어 국가의 역할, 인디게임 지원 방법, 한국 게임 교육 핵심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신용훈 협회장은 "이번 패널 토크 프로그램을 통한 한국과 러시아의 게임 교육 교류의 실크로드 시작점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토론 후 러시아 게임산업협회와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한국 게임개발 노하우를 러시아 개발자에 전해주기로 협의했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신용훈 협회장은 "이번 태국과 러시아 게임산업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2025년부터 태국과 러시아와의 글로벌 게임 사업을 추진을 시작으로 한국 게임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