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발전 없다‘ 파밍 시뮬 25 혹평
2024.11.13 17:43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12,635 View
지난 12일 파밍 시뮬레이터 시리즈 신작 ‘파밍 시뮬레이터 25(Farming Simulator 25)’가 출시와 함께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기록하고 동시접속자 수 12만 명을 돌파했다. 다만, 전작의 호평과 달리 유저 평가는 ‘복합적’이다.
전작 이후 3년 만에 출시된 파밍 시뮬레이터 25는 신규 작물로 녹두, 완두콩, 시금치 등과 함께 벼가 추가되어 아시아권 농장을 새롭게 재배할 수 있다. 여기에 토네이도, 우박과 같은 자연재해가 도입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도 해야 하며, 여러 요인에 의해 지면 상태가 변형되어 트랙터 운전, 쟁기질 등 작업에 영향을 주는 등 한층 더 현실적인 요소를 더했다.
또한 조금 더 올바른 방향으로 장비를 작동하기 위해 전작에서 모드로 사용되던 GPS가 공식 도입됐다. 기존의 AI를 이용한 자동 작업도 조금 더 세밀한 지시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인지 출시 당일 동시접속자 수 12만 6,761명을 기록하며 시리즈 중 스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고 있는 파밍 시뮬레이터 22에 비해 새로 출시된 파밍 시뮬레이터 25의 유저 평가는 ‘복합적(1,725명 참여, 65% 긍정적)’이다. 원인으로는 오랜 기간에 걸쳐 나온 것 치고는 부족한 완성도에 있다. 리뷰에서는 3년 만에 나왔지만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게다가 최적화도 좋지 않아 권장 사양을 웃도는 PC에서도 프레임 드랍이 발생한다며 비판이 계속됐다.
그 외에는 12일 출시된 냉전 시대 배경의 해상 시뮬레이션 신작 ‘씨 파워: 미사일 시대의 해상전(Sea Power: Naval Combat in the Missile Age)’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추리 게임 황금 우상 사건의 후속작 ‘황금 우상의 부흥(The Rise of the Golden idol)’이 13일 출시와 함께 6위에 올랐고 유저 평가도 ‘매우 긍정적’을 받기 시작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파밍 시뮬레이터 25가 10위에 오르며 중위권을 올랐고, 팩토리오는 7만 2,905명으로 전일 대비 1만 2,000명가량 감소해 18위로 하락했다. 2 대 8 모드를 다시 선보인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6만 8,623명으로 19위를 차지했다.
많이 본 뉴스
- 1 “노안 때문에…” 드퀘 3 리메이크 플레이 포기 속출
- 2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3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4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5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6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7 ‘미드 안 주면 던짐’ 롤 챔피언 선택 방해 대응책 낸다
- 8 전염병 주식회사 이후를 다룬 ‘애프터 주식회사’ 공개
- 9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10 2B가 된 이브, 스텔라 블레이드 X 니어 DLC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