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풍 '한성' 논란 문명 7, 패치로 정상...화?
2025.02.13 16:15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서울의 옛 명칭인 ‘한성’의 NPC에 중국풍 의상을 입은 관리를 집어넣은 문명 7이 논란을 파악하고 캐릭터의 의상을 변경했다.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13일, 공식 페이지를 통해 1.0.1 패치 3 업데이트 이력을 공개했다. 해당 이력에서는 게임 안정성, 게임 플레이, UI 업데이트와 함께 ‘한국’ 독립 세력을 위한 수정이 이루어졌다.
업데이트 이전까지 조선 민족이 위치한 도시국가 ‘한성’에서는 청나라 양식 복장을 입은 캐릭터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에 많은 한국 플레이어들이 아시아 문명에 대한 낮은 이해도를 비판했다. 동아시아 소속 도시국가들의 의상이 모두 해당 의상으로 고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문제가 동북공정 등으로 인해 역사 왜곡 문제에 민감한 국내 여론이 크게 들끓었다.

이에 해당 문제를 파악한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13일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문제를 즉시 수정했다. 변경된 캐릭터의 인물 폴리곤은 동일하지만, 갓을 씌우고 옷을 변경하는 등의 대폭 수정이 이루어졌다. 수정된 의상은 조선시대보다는 삼국시대에 어울린다는 등 또 고증을 살리지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갓과 흑목화 등 소품을 통해 한국 문명의 특성을 살린 것만으로도 날선 여론이 크게 안정화됐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폭격기 핵무기 배치 기능 수정, 해상 무역 및 철도 연결 관련 수정, 플롯 툴팁 강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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