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 몰아친 문명 7, UI 문제 최우선으로 고친다
2025.03.01 12:27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시드 마이어의 문명 7(이하 문명 7)은 2월 기대작으로 손꼽혔으나, 출시 직후 UI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혹평을 면치 못했다. 이에 제작진이 UI 개선 작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앞으로 몇 달 간 계속 고처나갈 것이라 밝혔다.
관련 내용은 지난 28일 문명 7 스팀 공식 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됐다. 우선 오는 3월 4일 업데이트에 UI 추가 조정 및 개선이 포함된다. 여기에 25일에도 UI 개선 및 최적화 관련 작업이 이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업데이트 노트를 통해 공개된다. UI 수정은 3월 이후에도 이어진다. 발매 후 업데이트에 대해 제작진은 유저 피드백과 내부 검토를 바탕으로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야기한 불편한 UI는 문명 7에 대해 지적된 가장 큰 문제다. PC로 플레이하는 비중이 큰 게임임에도 모바일게임처럼 UI가 너무 간소화되어 클릭을 과하게 요구하고, 확인해야 할 정보가 많은 전략 게임임에도 한 화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정보가 적어 불편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게임 특성과 플랫폼에 맞지 않는 UI가 플레이 경험을 크게 해친 셈이다.
이에 제작진은 출시 직후 UI 개선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으며, 오는 4일부터 관련 내용을 순차적으로 게임에 적용한다. 일련의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문명 7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이 외에도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여러 요소를 설명했다. 우선 3월 4일에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버뮤다 삼각지대를 새로운 자연경관으로 제공하고, AI 지도자들이 문화 승리를 더 효과적으로 달성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대항해시대부터 성지를 개종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해군 유닛이 해안 독립 세력을 해산시킬 수 있도록 변경한다. 신규 DLC로는 새로운 지도지 '에이다 러브레이스'와 신규 문명 '대영제국(근대시대)', '카르타고(고대시대)'를 추가한다.
25일에는 빠른 이동 기능과 사령관 및 도시 이름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새로운 스타트 포지션을 원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맵 재생성 기능을 도입한다. DLC로는 신규 지도자인 '시몬 볼리바르', 새로운 문명 '불가리아(대항해시대)', '네팔(근대시대)'을 추가한다. 3월 이후에는 모드 도구와 스팀 워크숍 지원, 자동 탐색 기능, 새로운 맵 크기, 멀티플레이 팀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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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th2025.03.01 20:21
신고삭제UI문제도 있지만 전작들과의 연계적인 문명만의 장점을 제대로 부각시키지 못한채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확실히 게임은 기본적으로 유저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UI와 최적화가 기본적으로 지켜지지 않으면 호평을 이끌어내기 힘들죠.
달빛이머무는꽃2025.03.02 13:38
신고삭제역시 문명은 초반에 사는게 아니라 DLC가 어느 정도 나온 다음에 사야 ㅋㅋ
fm****2025.03.02 22:48
신고삭제발매전부터 제작진의 똥꼬집과 오만함이 느껴지길래 이따구로 나올 줄 알았음
문명2부터 했지만 최초로 거르는 문명시리즈가 될듯
라이언소2025.03.02 23:01
신고삭제문명은 매번 나올떄마다 각종 논란이 터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