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박병무 대표, 주총서 "과거 모습 되찾겠다" 밝혀

▲ 엔씨소프트 제28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 사진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의장 박병무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게임성, 기술력 등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충실할 것”이라며 “기술적 혁신과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한 방향으로 움직였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엔씨는 올해 ▲운영 고도화로 기존 타이틀 경쟁력 유지 ▲신규 개발 및 퍼블리싱 작품의 게임성 극대화 ▲신규 투자 및 M&A로 장르별 클러스터 구축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확충 및 개발사 협업 확대 등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엔씨는 2027년까지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월에는 1,270억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24일 소각을 완료했다. 엔씨는 향후 재무 성과 개선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의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