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메카] 몬스터 헌터, 수렵 말고 수집하자

진정한 명작 게임이라면, 그 캐릭터까지 수집하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 게임메카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인 신상 및 인기 피규어를 소개하는 '피규어메카'를 연재합니다. 게임 피규어가 있는 곳엔 어디든 달려가는 남자, Hawe가 전해드리는 피규어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캡콤의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화려한 몬스터와 치열한 사냥 묘사로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과거엔 마니아들만 하는 게임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최근 출시된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 이르러서는 마니아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흥미를 갖고 플레이하고 있죠. 오늘은 몬스터 헌터 피규어들을 모아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다른 게임과 달리, 몬스터 헌터 피규어는 인간형은 극히 적고 대부분이 '몬스터' 자체를 다룹니다. 날카로운 발톱과 빛나는 비늘, 우아하면서도 위협적인 눈빛과 거친 털까지. 어떤 멋진 피규어들이 있을지 한 번 같이 보시죠.

캡콤 피규어 빌더 크리에이터즈 모델 포호룡 타마미츠네 복각판 완성품 피규어(캡콤)

▲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간판 몬스터 중 하나인 포호룡 타마미츠네. 붉은 꽃과 용을 결합시킨듯한 우아한 디자인이 일품이다. 물속성 몬스터 답게 꼬리 끝의 물방울을 구현한 것도 매우 인상적(사진출처: 아미아미)

캡콤 피규어 빌더 크리에이터즈 모델 포호룡 타마미츠네 복각판 완성품 피규어 희소종(캡콤)

▲ 희소종 타마미츠네도 피규어로 따로 구현되어 있다. 색깔만 달라졌을 뿐인데 기존의 아름다움과 달리 음습한 분위기를 풍긴다(사진출처: 마이피규어컬렉션)

캡콤 피규어 빌더 크리에이터즈 모델 멸진룡 네르기간테 복각판 완성품 피규어(캡콤)

▲ 몬스터 헌터 월드 얼굴마담이자 간판몬스터 중 하나인 멸진룡 네르기간테. 고슴도치가 죽음의 신이 되면 이런 느낌일까 싶은 모습으로, 단순하지만 압도되는 공포심을 불러일으킨다. 사실 게임 내에서는 초반에나 뉴비 절단기고 어느 정도 숙달되면 전투력 측정기가 되는 몬스터지만...(사진출처: 아미아미)

캡콤 피규어 빌더 크리에이터즈 모델 흑식룡 고어 마가라 복각판 완성품 피규어(캡콤)

▲ 몬스터 헌터 4의 얼굴마담이자 간판몬스터인 흑식룡 고어 마가라. 몬스터 헌터 4의 스토리는 이 고어 마가라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검정 일색인데다 특이하게도 눈이 없는 설정이라 머리 부분을 찾는데 살짝 고생할 수 있다. 검정색 사이에 살짝 보이는 비취빛이 뭔가 고풍스럽게 느껴진다(사진출처: 아미아미)

몬스터 헌터 4 - 고어 마가라 - A.G.P. - 타마시이 믹스(반다이)

▲ 고어마가라 갑옷 세트가 아닌, 놀랍게도 바로 그 흑식룡 고어 마가라를 그대로 의인화 시킨 피규어다. 공식 설정은 아니고 일종의 프로젝트 피규어인데, 우산과 검정 드레스를 통한 고풍적인 분위기를 매우 잘 살렸다(사진출처: 마이피규어컬렉션)

캡콤 피규어 빌더 크리에이터즈 모델 황흑룡 알바트리온 완성품 피규어 재판(캡콤)

▲ 금기 몬스터라고 불리는 초고위험 몬스터 중 하나로, 보스급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는 황흑룡 알바트리온. 위의 고어 마가라와 마찬가지로 블랙 톤이지만, 바닥의 화염이나 크게 펼친 밝은 톤의 날개, 그리고 포효하는 듯한 조형이 고급스러운 이미지였던 고어 마가라와 반대로 흉포함을 부각시킨다(사진출처: 아미아미)

캡콤 피규어 빌더 크리에이터즈 모델 염비룡 나나-테스카토리 완성품 피규어(캡콤)

▲ 염비룡 나나-테스카토리는 용의 몸과 짐승의 머리라는 키메라 같은 형태지만, 전체적으로 신비한 색 푸른 불꽃을 두르고 있어 흉포함보다는 이지적인 면모가 강조된다(사진출처: 아미아미)

캡콤 피규어 빌더 크리에이터즈 모델 굉룡 티가렉스 복각판 완성품 피규어(캡콤)

▲ 몬스터헌터 포터블 세컨드의 간판 몬스터인 굉룡 티가렉스. 가히 몬스터 조형의 정석을 보여주는 멋진 조형이다. 약간 카멜레온 같은 색과 사막 지형, 그리고 원시적인 조형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사진출처: 아미아미)

S.H.MonsterArts 격앙된 라잔 몬스터 헌저 시리즈(반다이 스피리츠)

▲ 야수종의 정점인 '금사자' 격앙 라잔. 라잔의 다른 형태로 항상 분노를 달고 사는 몬스터이다. 조형 자체는 사자의 몸에 흉포한 오랑우탄 같은 영장류가 섞여있는 모양이지만, 인상적인 뿔과 함께 금색 조형이 드래곤볼 사이어인 거대 원숭이를 떠올리게 한다(사진출처: 아미아미)

캡콤 피규어 빌더 크리에이터즈 모델 해룡 라기아크루스 복각판 완성품 피규어(캡콤)

▲ 몬스터 헌터 3의 간판 몬스터인 해룡 라기아크루스. 문자 그대로 청룡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각인시켜주는 디자인이다. 어째서인지 이후 내내 불참하고 있는 비운의 몬스터인데, 과연 이번 와일즈에서는 참전할 수 있을까?(사진출처: 아미아미)

캡콤 피규어 빌더 크리에이터즈 모델 기괴룡 푸루푸루 완성품 피규어(캡콤)

▲ 아마 피규어메카 사상 가장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한 피규어가 아닐까 싶은 기괴룡 푸루푸루. 칠성장어같은 머리부분과 창백한 흰색의 신체가 어디 공포영화에서나 튀어나올 법한 조형인지라 필자 개인적으로는 리뷰하기가 고역이었던 피규어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마니악한 조형이 그렇듯 숨은 팬들이 매우 많다(사진출처: 아미아미)

캡콤 피규어 빌더 크리에이터즈 모델 은작룡 멜 제나 완성품 피규어(캡콤)

▲ 몬스터헌터 라이즈 선 브레이크의 간판 몬스터인 은작룡 멜 제나. 흰색과 붉은색이 자아내는 분위기가 이질감이 들 정도로 아름답게 느껴진다(사진출처: 마이피규어컬렉션)

리볼텍 어메이징 야마구치 몬스터 헌터 라이즈:선 브레이크 멜 제나 시리즈(카이요도)

▲ 멜 제나를 사냥해 얻은 재료로 만든 갑옷 세트를 피규어화 했다. 멜 제나의 특징인 흰색과 붉은색의 조화는 여전하며, 원탁의 기사 같은 품격도 느껴지게 하는 조형(사진출처: 아미아미)

몬스터 헌터 1/6 콜렉터블 액션 피규어 유쿠모 세트 스탠다드 Ver.(DAMTOYS)

▲ 입문용 장비 유쿠모 세트 피규어이다. 여러 시리즈에 걸쳐 인기가 많은 유서 깊은 장비 세트다(사진출처: 아미아미)

캡콤 피규어 빌더 크리에이터즈 모델 뇌랑룡 진오우거 완성품 피규어(캡콤)

▲ 몬스터 헌터 포터블 써드의 간판 몬스터인 뇌랑룡 진오우거. 늑대 모티브 몬스터답게 포효하는 조형이 매우 멋지다. 묘하게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전설의 포켓몬인 그란돈과도 비슷해 보이는 것이 인상적(사진출처: 아미아미)

S.H.MonsterArts 진오우거 몬스터 헌터 월드：아이스본(반다이 스피리츠)

▲ 아이스본 버전 진오우거. 좀 더 날렵해지고 늑대 모티브를 더욱 강조해서 기동성을 살린듯한 조형을 보여준다(사진출처: 아미아미)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 미츠네S 여성 거너 1/7 완성품 피규어(FURYU)

▲ 맨 처음에 소개한 타마미츠네의 장비를 착용한 여성 거너를 피규어화 하였다. 사냥하는 장면 치고는 상당히 밝은 이미지로, 표정 묘사 및 무기의 세밀함에 감탄마저 나온다(사진출처: 아미아미)

넨드로이드 몬스터 헌터 4 여성 헌터 키린 에디션(캡콤)

▲ 고룡종 환수 키린의 장비를 갖춘 여성 헌터의 넨드로이드 버전이다. 몬스터 헌터 내에서도 2차 장작이 가장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장비인데, 이번 넨도로이드에서는 무기를 쥔 여성헌터의 덧니가 가장 큰 모에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사진출처: 아미아미)

넨드로이드 몬스터 헌터 트라이G 여성 검사 벨리오X 에디션(캡콤)

▲ (사진 15-1) 역시 이번 리뷰에선 소개되지 않은 빙아룡 벨리오로스의 장비를 갖춘 여성 검사의 넨드로이드 버전이다. 위의 키린 셋과는 다르게 약간 세인트 세이야 같은 성투사 감성이 느껴진다. 위 사진에서는 굳은 표정을 보여주고 있지만, 넨드로이드에 포함된 찡그리는 표정이 묘하게 '갭모에'를 불러 일으킨다(사진출처: 아미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