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GOAT였던 아슬란 애쉬, 도핑 징계 결과 발표
2025.07.02 14:48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121,845 View

지난 19일,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2022년 세계e스포츠챔피언십(WEC22)에서 발생한 도핑 규정 위반 사례와 그에 따른 징계 결과를 발표했다.
IESF에 따르면 아슬란 시디크는 2022년 12월 10일 대회 중 실시된 도핑 검사에서 19-노란도스테론, 19-노레티오콜라놀론, 스테노졸롤 대사물, 메탄디에논 대사물 등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 목록의 S1.1A 등급 '동화작용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에 해당하는 물질들이 검출됐다.
징계는 IESF 청문회 패널이 IESF 반도핑 규정에 따라 내렸으며, 해당 규정은 WADA 코드와 완전히 일치한다. 자격 정지 기간은 2023년 4월 26일부터 2025년 4월 25일까지였다. IESF 규정에 따라 아슬란 선수가 WEC22에서 획득한 모든 결과(메달, 타이틀, 상금 등)는 자동으로 실격 처리됐으며, 2022년 12월 10일부터 2023년 4월 26일 사이의 결과도 실격됐다.
아슬란 시디크는 '아슬란 애쉬'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파키스탄의 철권 프로게이머다. 파키스탄이 철권 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EVO 시리즈 철권 종목 역대 최다 우승자이자 EVO Japan, EVO, 철권 월드 투어 글로벌 파이널에서 모두 우승하며 '무릎' 배재민의 업적을 뛰어넘었다.
다만, 이번 IESF 징계가 아슬란 선수의 모든 주요 국제 대회 우승 기록을 무효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철권 e스포츠의 공식 대회는 주로 반다이남코 주최인 철권 월드 투어(TWT) 브랜드 하에 개최되는데, TWT 대회는 IESF 경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자격 정지는 IESF 대회에만 적용되며, 이미 처분 기간도 만료된 상태다. EVO를 비롯한 주요 국제 대회의 우승 경력 역시 박탈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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