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의 대규모 확장팩 '슬픔의 바다(Sea of Sorrow)'가 2026년 출시된다. 이 콘텐츠는 기존 게임 구매자 전원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해양을 주제로 삼은 이번 확장팩에서 플레이어는 새로운 지역과 보스, 도구 등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개발진은 주인공 호넷이 거친 파도가 치는 바위 위에 서 있는 티저 영상을 함께 공개하며, 구체적인 정보는 정식 출시 직전에 밝히겠다고 전했다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사진: 게임메카 촬영)
16일(국내시간), 팀 체리가 '할로우 나이트' 시리즈의 향후 운영 계획과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최신작의 구체적인 판매량 수치와 신규 확장팩 정보, 그리고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을 겨냥한 구작의 리마스터 버전 출시 소식이 포함되었다.
지난 9월 출시된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현재까지 7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되었다. Xbox 게임패스를 통해 유입된 이용자까지 합산하면 실제 플레이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작품은 상업적 성과 뿐 아니라 비평 면에서도 호평받아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최우수 액션/어드벤처 게임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의 게임(GOTY)을 포함한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먼저 대규모 확장팩 '슬픔의 바다(Sea of Sorrow)'가 2026년 출시된다. 이 콘텐츠는 기존 게임 구매자 전원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해양을 주제로 삼은 이번 확장팩에서 플레이어는 새로운 지역과 보스, 도구 등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개발진은 주인공 호넷이 거친 파도가 치는 바위 위에 서 있는 티저 영상을 함께 공개하며, 구체적인 정보는 정식 출시 직전에 밝히겠다고 전했다.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슬픔의 바다' 티저 트레일러 (영상출처: 팀 체리 공식 유튜브 채널)
전작인 '할로우 나이트' 역시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을 통해 기술적인 개선이 이루어진다. 2026년 발매를 목표로 하는 이 에디션은 고해상도와 높은 프레임 레이트, 추가적인 그래픽 효과를 지원하여 실크송의 차세대 기기 버전과 동등한 시각적 품질을 갖출 전망이다. 기존 닌텐도 스위치 버전 보유자는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신규 에디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
현세대 플랫폼을 위한 전작의 업데이트 작업도 병행 중이다. 스팀과 GOG 등 PC 플랫폼에서는 이미 공개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으며, 16:10 및 21:9 화면비 지원이 추가되어 스팀 덱이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환경에서의 호환성이 개선되었다. 정식 출시 전까지 각종 버그 수정과 기능 개선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팡게이머 및 스튜디오 타이토와 협력해 제작한 호넷과 주변 인물들의 미니 피규어 예약 판매가 시작되었다. 개발진은 연말 연시 기간 동안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할 예정이며, 아직 공개하지 않은 2026년의 추가 계획이 있음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