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최근 순차적으로 국내 전파 인증을 완료하며, 얼마 전 공개된 밸브 신규 하드웨어의 국내 정식 출시를 가시화했다. 국립전파연구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밸브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5개의 전파 인증을 완료했다. 기자재 명칭은 밸브 1011, 1012, 1013, 1014, 비디오 게임 머신이다. 구체적인 이름이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11월 공개된 스팀 머신, 스팀 컨트롤러, 스팀 프레임의 국내 정식 출시를 위한 준비인 것으로 보인다
▲ 국내 전파 인증을 완료한 밸브 하드웨어 목록 (사진출처: 국립전파연구원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밸브가 최근 순차적으로 국내 전파 인증을 완료하며, 얼마 전 공개된 밸브 신규 하드웨어의 국내 정식 출시를 가시화했다.
국립전파연구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밸브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5개의 전파 인증을 완료했다. 기자재 명칭은 밸브 1011, 1012, 1013, 1014, 비디오 게임 머신이다. 구체적인 이름이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11월 공개된 스팀 머신, 스팀 컨트롤러, 스팀 프레임의 국내 정식 출시를 위한 준비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스팀 머신은 스팀OS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게이밍 PC다. 2015년 출시된 동명의 기기는 가격 경쟁력과 성능 부족으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그러나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은 AMD 멀티 코어 프로세서와 RDNA 3 아키텍처를 탑재해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8K 해상도 출력을 지원하며 저장 공간에 따라 512GB와 2TB 모델로 나뉜다. 마이크로 SD 카드를 통한 용량 확장 기능도 제공한다.
스팀 프레임은 밸브 인덱스의 뒤를 잇는 두 번째 VR 헤드셋이다. PC 연결 없이 자체 구동이 가능한 독립형 기기로, 무게를 전작의 절반 수준인 440g까지 줄여 휴대성을 높였다. 시야각은 110도로 다소 축소됐으나, 2160x2160 해상도 렌즈를 채택해 화질을 개선했다. 시선이 머무는 곳의 해상도를 높이는 포비에이티드 스트리밍 기술도 적용됐다. 스냅드래곤 8 Gen 3 칩셋과 16GB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저장 용량은 256GB와 1TB 중 선택 가능하다.
스팀 컨트롤러도 2015년작의 후속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다. 트랙패드를 포함한 고유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사용감을 보강했다. 자석식 송신기를 도입해 충전과 유무선 연결 편의성을 높였으며, 손잡이를 잡는 동작으로 자이로 센서를 켜는 그립 센스 기능이 더해졌다. 해당 컨트롤러는 스팀 덱, 스팀 머신, 스팀 프레임 등 스팀 플랫폼을 지원하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