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모어레벨이 1인칭 소울라이크 신작 발러 모티스를 출시한다. 나폴레옹 시대의 대체 역사와 전염병을 배경으로 다룬다. 속도감 넘치는 전투와 변성 초능력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 발러 모티스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고스트러너' 개발사로 알려진 원 모어 레벨이 이번엔 1인칭 소울라이크 액션게임 '발러 모티스(Valor Mortis)'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오는 10월 14일 PC, 플레이스테이션 5, Xbox 시리즈 X/S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발러 모티스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유럽 대륙을 장악한 대체 역사 속 19세기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플레이어는 나폴레옹을 위해 참전했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되살아난 영국군 병사 윌리엄이 되어, 끔찍한 전염병이 창궐하는 전장을 탐험하며 다양한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 발러 모티스 트레일러 (영상출처: 원 모어 레벨 공식 유튜브 채널)
참혹한 대체 역사와 전염병의 미스터리
발러 모티스의 세계관은 끝없는 전쟁과 초자연적 공포가 뒤섞인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폴레옹의 원정이 정점에 달한 동유럽 전역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핏빛 전염병이 퍼져나가며 치명적인 재앙을 불러일으킨 상태다.
주인공 윌리엄은 통합 유럽이라는 황제의 이상에 이끌려 자원입대한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거대한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황제의 부름을 환청처럼 들으며 기적적으로 눈을 뜬다. 그러나 부활한 윌리엄이 마주한 세상은 그가 지키고자 했던 과거의 모습과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끔찍한 역병은 전우들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살아남은 극소수의 인원들마저 흉측한 괴물로 변이해 버린 절망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플레이어는 전염병의 진정한 근원과 주인공이 살아남은 이유를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반군 지도자 등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게 되며, 현실과 이성의 경계를 뒤흔드는 미스터리가 몰입도를 높인다.
▲ 처참한 결과로 끝난 원정 (사진출처: 원 모어 레벨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전염병이 퍼지며 세계가 완전히 달라졌다 (사진출처: 원 모어 레벨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게임 속 세계는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영향을 받아, 방대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조를 자랑한다. 플레이어는 참혹하게 파괴된 마을과 드넓은 전장, 그리고 미로처럼 복잡한 지하 묘지와 거대한 실험실 등을 넘나들어야 한다. 이러한 장소 곳곳에는 반사 신경을 시험하는 위험한 함정부터 두뇌 회전이 필요한 퍼즐들도 도사리고 있다. 때로는 흉측하게 변이한 나폴레옹의 영원 수비대와 숙련도를 요구하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도 만날 수 있다.
주인공의 기동력과 전투 기술이 성장함에 따라 과거에는 지나갈 수 없었던 숨겨진 경로들이 점차 열리게 된다. 이처럼 세밀하게 맵을 탐색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희귀한 강화 재료와 강력한 장비들이 확실한 보상으로 주어진다.
▲ 플레이어를 기다리는 다양한 지역 (사진출처: 원 모어 레벨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강력한 적과의 보스전도 빠질 수 없다 (사진출처: 원 모어 레벨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속도감 넘치는 1인칭 소울라이크 전투
게임은 '고스트러너'부터 갈고닦은 1인칭 시점을 채택해,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묵직하고 폭력적인 전투 액션을 속도감 있게 구현했다. 특히 캐릭터의 스태미나를 신중하게 관리하는 전략적인 판단이 생존의 필수 요소로 작용한다.
기본적인 교전은 약공격과 강공격을 적절히 조합하여, 적의 방어 태세를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정확한 타이밍에 맞춘 패리와 회피 기술을 구사하면, 적의 빈틈을 노려 치명적인 반격을 가할 수 있다.
▲ 손맛을 살린 패링 위주 전투 (사진출처: 원 모어 레벨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총기를 통한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다 (사진출처: 원 모어 레벨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게임이 진행되면서 주인공은 전투 능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려 줄 다양한 근접 무기와 원거리 무기를 손에 넣게 된다. 적의 약점을 예리하게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무기 세트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만 난도 높은 교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윌리엄은 전염병의 영향으로 '변성'이라는 특수한 초능력을 각성하게 된다. 화염 방출, 공격을 튕겨내는 방패 생성, 그래플링 훅과 벽 타기를 활용한 공중 곡예 액션 등 다채로운 능력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특수 능력 '변성'으로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하자 (사진출처: 원 모어 레벨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촉매와 앰버를 활용한 심층적인 빌드 구성
발러 모티스에서 캐릭터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단순히 끝이 아닌 더 강해지기 위한 성장의 발판이 된다. 적을 처치하고 획득하는 촉매라는 재화는 주인공의 기본 능력치를 향상시키고 각종 기술을 증강하는 핵심 요소로 쓰인다.
육성 방향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근접 타격, 총기 활용, 혹은 초능력 위주의 전투로 세분화된다.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재료들을 투자하면, 무기와 초능력의 살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 촉매를 사용해 찍을 수 있는 특성 (사진출처: 원 모어 레벨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단순한 능력치 상승을 넘어 캐릭터의 뼈대를 완전히 뒤바꾸는 '앰버'라는 특수 장비도 눈에 띈다. 이를테면 '도살자의 대학살' 앰버를 장착하면 치유 물약 사용이 제한되는 대신, 근접 타격 성공 시마다 체력이 회복되는 극단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또한 '명사수의 파멸' 앰버는 적의 총알을 쳐내는 능력을 부여하며, '확장된 찰나' 앰버는 총기 위력을 감소시키는 대신 정조준 시 주변 시간을 느리게 만들어 정밀한 사격을 돕는다. 이처럼 특색 있는 앰버를 기반으로 나만의 빌드를 구축하는 것 또한 게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 독특한 능력을 지닌 장비 '앰버' (사진출처: 원 모어 레벨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같은 무기여도 여러 방식으로 개조할 수 있어, 나만의 빌드를 만들기 좋다 (사진출처: 원 모어 레벨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