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바니아 신작 벨몬트의 저주가 오는 10월 정식 발매된다. 새로운 주인공 로즈 벨몬드가 파리에서 마물과 맞서 싸운다.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아르카나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오는 10월 15일 PC, Xbox 시리즈 X/S, PS5,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Castlevania: Belmont's Curse)'가 정식 발매된다. 이 작품은 과거 출시되었던 '캐슬바니아 3: 드라큘라의 저주'로부터 23년이 흐른 시점을 다루는 2D 액션 어드벤처 신작이다. 특히 2008년 출시된 ‘캐슬바니아: 오더 오브 에클레시아’ 이후, 18년 만에 클래식 타임라인을 잇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이야기의 무대는 몬스터들의 습격으로 화염에 휩싸인 1499년의 프랑스 파리다. 노트르담의 신성한 첨탑부터 두개골이 가득한 지하 묘지까지 도시 곳곳이 전장으로 변한 가운데, 플레이어는 새로운 주인공인 로즈 벨몬드가 되어 악의 군단에 맞서게 된다.
▲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 트레일러 (영상출처: 코나미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세대를 이어가는 뱀파이어 헌터의 여정
서사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은 과거 드라큘라를 토벌했던 전설적인 영웅 트레버 벨몬드와 그의 딸 로즈 벨몬드다. 파리에서 들려온 구원 요청을 받고 센강을 거쳐 도시에 도착한 두 사람은, 성스러운 채찍을 쥐고 거대한 성에서 쏟아져 나오는 마물들을 처단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주역으로 활약하는 로즈는 우측 팔에 드라큘라가 남긴 저주의 흔적을 지니고 있는 젊은 사냥꾼이다. 그녀의 어머니이자 23년 전 트레버와 함께 흡혈귀 왕에 맞서 싸웠던 사이파 베르난데스는 딸을 낳은 직후 해당 저주로 인해 목숨을 잃었으며, 이는 남은 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로 자리 잡고 있다.
▲ 이번 작품의 핵심 인물인 로즈 벨몬트(좌)와 트레버 벨몬트(우)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과거 동료들과의 협력으로 멸망한 줄 알았던 불사신 드라큘라는 토벌 3년 만에 잠시 부활하며 자신의 영혼이 완전히 소멸하지 않았음을 증명한 바 있다. 그로부터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파리에서 다시금 어둠의 세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고, 로즈는 세계의 종말을 부르는 깊은 음모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불바다가 된 파리 (사진출처: 코나미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속도감을 더한 채찍 액션과 다채로운 전투 시스템
시리즈를 상징하는 무기인 채찍 액션은 한층 빠르고 부드러운 형태로 발전했다. 공중그네를 타는 것처럼 스테이지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마치 늑대가 먹잇감을 노리듯 창의적이면서도 속도감 넘치는 교전을 벌이는 것이 가능하다.
▲ 한층 진화한 채찍 액션 (사진출처: 코나미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기본 무기인 채찍 외에도 일곱 가지의 다채로운 장비들이 마련되어 있어, 플레이어는 각자 취향에 맞는 전투 방식을 만들어갈 수 있다. 맵을 탐험하며 획득하는 각종 무기류와 더불어 공격 및 방어 상황에서 특수한 효과를 부여하는 마도구를 적절히 조합하면 자신만의 독창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완성된다.
보스를 쓰러뜨린 이후에는 해당 적의 영혼을 타로 카드에 봉인하는 '아르카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봉인된 몬스터들은 아르카나라는 새로운 힘으로 변환되며, 플레이어는 이들의 힘을 빌려 강력한 주문을 영창하거나 특수 액션을 구사하며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 보스의 힘을 흡수해 특수 능력을 사용하는 '아르카나' (사진출처: 스팀)
어둠이 내린 고딕풍 무대와 타락한 전설들
게임 속 시각 요소는 전통적인 고딕 미학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선명하고 정교한 그래픽으로 다듬어졌다. 기존 팬들에게 친숙한 요소들을 맵 곳곳에 배치함과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기믹들을 도입하여, 시리즈 특유의 경이로우면서도 어두운 분위기를 신선한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 시리즈 특유의 고딕 분위기에 세련됨을 더했다 (사진출처: 스팀, 코나미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지하 하수도에서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정체불명의 괴물 ‘더 폴른’을 시작으로, 파리 전역에는 수많은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백년전쟁 당시 신의 계시를 받았던 프랑스의 구국 영웅 ‘잔 다르크’나 거대한 뱀의 하반신을 지니고 사람들을 돌로 만들어버리는 ‘메두사’ 등 수수께끼와 전설로 엮인 보스들이 유저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이에 더해 시리즈 전통의 적들도 포진해 있다. 20년 전 트레버와 깊은 악연을 맺었던 악마 단조사 ‘아이작’을 비롯해 피로 물든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우면서도 공포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카밀라’가 등장한다. 또한 공간 자체를 갈라버리는 낫을 휘두르는 드라큘라의 심복 ‘데스’ 역시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 다양하면서도 강력한 보스가 기다린다 (사진출처: 스팀, 코나미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