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더리얼 1차 CBT, 진짜 `강민호`가 된 듯한 기분으로…
2012.10.16 17:16게임메카 장제석 기자
▲ 마구더리얼 두 번째 트레일러(영상제공: 넷마블)
애니파크가 '마구마구'에 이어 리얼한 캐릭터와 그래픽 등을 토대로 또 한번 야구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바로 '마구더리얼'이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3를
기반으로 실사와 견줄만한 그래픽 퀄리티에 국내 유명 선수들의 특이한 모션을 구현해낸
특징이 있다. 또한, 단순 시각적인 부분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실제 야구에서 적용되는
세밀한 기록과 작전 등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크게 어필할만한 다양한 요소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압도적인 그래픽 퀄리티
'마구더리얼'은 뛰어난 렌더링 기술을 자랑하는 언리얼엔진3를 기반으로 기존 콘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제공한다. 약 250명의 KBO 선수가 얼굴은 물론 고유의 타격/투구폼까지 똑같이 구현돼 해당 선수로 플레이한다는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한화 김태균 선수의 타격폼(좌)과 LG 봉중근 선수의 세트포지션 투구폼
게임 내에서는 타격 및 투구뿐 아니라 주루나 수비 상황에서도 다양한 선수 동작과 최적화된 카메라 앵글을 통해 현장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플레이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상황별 애니메이션을 경기에 대한 몰입도까지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타순이 돌 때마다 점점 흙먼지로 지저분해지는 유니폼의 디테일이나, 이닝이 바뀔 때마다 등장하는 각 팀의 마스코트가 등장하는 소위 '깨알같은' 재미요소도 탑재돼 있다.
▲ 선수 교체 타임아웃을 부르면 포수가 마운드에 올라 투수와 이야기를 나눈다
▲주루 시 슬라이딩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운용할 수 있다
▲ 좋은 수비로 이닝을 끝내면 투수와 수비수가 파이팅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 전 타석에서 슬라이딩을 했다면 다음 타석에서는 유니폼이 흙먼지로 지저분해져 있다
▲ (순서대로) 롯데의 마스코트 누리, 삼성의 마스코트 블레오, 기아의 마스코트 호돌이
과거와 현재, 꿈의 대결
'마구더리얼'에는 한국 프로야구의 과거(역사)와 현재가 공존한다. 현재 KBO 소속 8개 구단과 현역 선수들은 물론 과거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올드팀과 전설이 되어버린 선수들 모두 제공되기 때문. 덕분에 이용자들은 실제로는 불가능한 '꿈의 매치'에 도전해볼 수 있게 된다. 넥센 히어로즈와 그의 전신 현대 유니콘스의 매치라든지, 선동렬과 김태균의 드림매치 등을 '마구더리얼'에서 진행할 수 있다.
▲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넥센 히어로즈와 그의 전신 현대 유니콘스의 매치
나에게 꼭 맞는 조작방식을 고른다!
'마구더리얼'의 가장 큰 특징은 키보드 타격 중심의 조작 방식과 마우스 타격 중심의 조작 방식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추후에는 콘솔 게임과 같이 조이패드를 이용한 조작 방식까지 제공 예정에 있다. 또, 조작방식의 차이로 인한 밸런스 문제로 교정했다. 각각의 조작모드는 해당 모드끼리만 매칭되기 때문. 이는 원하는 모드의 방을 찾아 들어가거나, [빠른시작]의 옵션 조정을 통해 가능하다.
▲ 키보드 타격 모드(좌)와 마우스 타격 모드(우)
야구 게임, 작전을 말하다!
야구는 섬세한 스포츠다. 어떤 상황에 어떤 작전을 내리는지, 그리고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하는지에 따라 승부처가 갈린다. '마구더리얼'에서는 더 치열한 승부를 가를 수 있도록 상황에 적합한 작전키를 제공한다. 모든 작전이 키보드 숫자키 입력이나 마우스를 통한 선택으로 발동하게 돼 있어, 작전에 대한 기본지식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 상황에 맞는 작전이 제안되며 숫자키 혹은 아이콘 클릭으로 손쉽게 발동된다
선수카드 시스템 엿보기
'마구마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선수카드 시스템을 선보인 애니파크답게, '마구더리얼'에도 고유의 선수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은퇴선수부터 현역선수까지 실제 기록에 근거한 수 백 가지의 선수카드가 존재하며, 동일한 선수라 하더라도 연도별 활약상에 따라 각기 다른 능력치와 특징이 부여되어있어 보다 개성있는 나만의 팀을 꾸리는 것이 가능하다.
▲ 다양한 등급의 선수카드로 구성된 타자 라인업
▲ 투수 탭을 클릭하면 선발과 불펜 투수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마구마구 선수카드 시스템을 승계하고는 있으나 달라진 점도 눈에 띈다. 먼저 카드 등급 개념이 일부 변경된다. 또한 속성과 컨디션 시스템이 추가된다. 속성 시스템은 경기 상황에 따라 선수 능력치에 변화를 두는 시스템으로, “우세(+)” 속성의 선수는 경기에 이기고 있을 때 능력치가 상승한다. 반면, “열세(-)” 속성의 선수는 경기에 지고 있을 때 능력치가 상승하며 “박빙(=)” 속성의 선수는 경기의 상황에 상관 없이 일정한 능력치를 발휘한다. 선수 컨디션에 따라 선수 능력치에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총 5개로 나눠진 컨디션은 일정한 사이클을 두고 변화하게 된다.
▲ 마구더리얼의 선수 속성과 컨디션 시스템
기록의 스포츠에 걸맞는 기록 시스템
'마구더리얼'에는 온라인 야구 게임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록 이외에도 실제 야구 경기를 운용할 때 고려되는 다양한 기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이 보다 섬세한 경기 운용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투수 기록에는 승률, ERA, 피안타 등의 기록뿐 아니라 세부 상황 별로도 집계되어 제공되며, 타자 기록도 기본적인 타율, OPS는 물론 타구의 방향 분석까지 가능하다. 자살/보살/도루저지율 같은 세부 수비 기록뿐 아니라 ISOP / PSN / RF9 와 같은 세이버메트릭스까지 제공한다. 총 107가지의 기록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면 스스로 진짜 프로야구 팀의 기록분석관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실사야구게임 '마구더리얼'은 오는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1차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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