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S의 부진… 닌텐도 2012년 2~3분기 여전히 적자
2012.10.24 18:30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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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2~3분기 실적을 발표한 닌텐도
닌텐도는 2012년 2~3분기(4~9월, 회계연도 2013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닌텐도가 24일 공시한 2~3분기 실적에 따르면 총 매출은 2,009억 9,400만 엔(한화 약 2조 7,802억 원)으로 2011년 2~3분기 대비 6.8% 감소했으며,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3.3%(1,271억 엔)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업손실은 291억 5,900만 엔(한화 약 4,028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1년 2~3분기의 영업손실 573억 4,600만 엔(한화 약 7,925억 원)에 비해 50.7% 줄어든 적자폭이다.
이는 닌텐도가 지난 4월에 공표한 예상 실적을 전반적으로 밑도는 수치다. 이번 적자의 원인은 닌텐도 3DS가 예상 이하의 실적을 기록한 점이 크다. 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거둔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2' 를 비롯해 '슈퍼마리오 3D 랜드', '마리오카트 7' 등의 타이틀이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전세계 1,903만 장에 그쳤다. 세대 교체 중인 NDS의 판매량이 1,730만 장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한 판매 실적이다.
이밖에 계속된 엔고 현상으로 인해 환차손이 232억 엔(한화 약 3,211억 원) 발생했으며, 경상이익 역시 472억 엔(한화 약 6,53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닌텐도가 지난 7~8월 야심차게 출시한 3DS LL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506만대가 판매되었으며, NDS로 출시된 '포켓몬스터 블랙 & 화이트 2' 의 경우 426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닌텐도 진영 최고 인기 타이틀의 위상을 굳혔다. 닌텐도 Wii의 경우 '마리오 파티 8' 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하드웨어 132만 대, 소프트웨어 2,374만 대가 판매되었다.
닌텐도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닌텐도는 게임 인구의 확대라는 기본 전략에 따라 연령과 성별, 게임 경험을 불문하고 누구나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의 경우 닌텐도 3DS 판매를 강화함으로써 게임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라며 "다만, 해외에서 닌텐도 3DS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판매가 예상을 밑돌았으며, 엔고 추이가 계속되어 232억엔의 환차손이 발생해 당초 예상 실적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라고 밝혔다.
닌텐도는 오는 11월 18일, 자사의 차세대 가정용 콘솔 Wii U의 북미 지역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12월 8일에는 일본 지역에서도 출시 예정이다. Wii U의 국내 정식 발매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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