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개발력 입증하겠다, 네오위즈 대작 '블레스' 공개
2012.10.30 14:37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 MMORPG '블레스' 배경 소개 영상 (영상 제공: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게임즈는 30일, 서울 GS타워에서 자체 개발 중인 기대작 MMORPG ‘블레스’의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블레스(BLESS)’는 네오위즈게임즈의 개발 자회사인 네오위즈 블레스 스튜디오가 언리얼 엔진3을 사용해 개발 중인 중세 유럽 판타지 MMORPG로, 한재갑 총괄 디렉터를 필두로 국내 최고 기량을 갖춘 개발진 1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본 행사에 앞서 “블레스는 자체 개발 대작 MMORPG로 전통 RPG를 계승한다는 기치 아래, 4년 동안 만들어온 게임이다”라며, “네오위즈게임즈의 핵심 타이틀로 자리매김하고, 차세대 온라인 게임 산업의 주역으로 활약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네오위즈 블레스 스튜디오 이장철 대표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는 블레스를 이번 기자 간담회를 통해 처음 공개하게 돼 기쁘다”라며, “오는 지스타 2012에서는 더 많은 것들을 보여 드릴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 블레스 스튜디오의 개발자 이력을 소개하는 이장철 대표
▲ 블레스 개발자들의 다양한 이력, 익숙하고 눈에 띄는 타이틀이 있다
특히, 이 대표는 블레스의 사전 제작 당시 블리자드나 다른 대형 개발사들보다 개발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았음을 언급했으며, 그 간 능력 있는 개발자들을 영입해 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한 스튜디오 설립을 이뤘고 이제 국내외 타 개발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개발력이 향상했다고 자신했다.
▲ MMORPG '블레스' 인간 도시 전경
양 대표의 소감에 이어 무게감 있는 오프닝 영상이 공개됐으며, 블레스 프로젝트 개발 총괄을 맡은 한재갑 PD가 블레스 개발 방향 및 특징을 설명했다.
단순히 예쁘장하고 전투 위주로 된 게임이 아닌 다른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방향을 잡아 이 시대의 강력한 MMORPG 아이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한 한 PD는 프레젠테이션과 게임 시연을 진행하며 와이번 비행을 통한 ‘블레스’의 광활한 필드를 공개했다.
또 각기 다른 이야기와 거점을 가지고 있는 총 10개의 종족 중 아쿠아엘프와 판테라의 콘셉트 및 전투 형태를 시연으로 직접 보여줘 그간 베일에 가려있던 ‘블레스’의 실체와 추구하는 게임성을 소개했다.
▲ MMORPG '블레스' 아쿠아엘프의 전투 장면
블레스의 핵심! 환경 vs 캐릭터가 아닌 캐릭터 vs 캐릭터 간의 상호작용
먼저, 한 PD가 강조하는 ‘블레스’의 가장 큰 특징은 상호작용 이야기다. 기존의 MMORPG가 내세웠던 나무를 심거나 지형을 이용하는 상호작용 요소에서 벗어나 캐릭터 간의 사고나 사건을 매개체로 사용한다는 것.
▲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블레스에서 역사가 된다
예를 들어, NPC에 말을 걸었을 때 의미 없는 같은 말만 반복되면 재미가 반감되는데, ‘블레스’는 대화에 따라 변화되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는 동일한 캐릭터를 조작하는 사용자라도 서로 다른 이야기와 게임 플레이가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블레스’의 종족 및 직업과 연관되어 있으며, 더 나아가 엔드 콘텐츠까지 이어지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지스타 및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우선 각각 종족 고유의 환경을 토대로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아쿠아 엘프, 판테라, 아미스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 블레스 전투 플레이 시연 영상
앞서 언급했듯 ‘블레스’의 상호 작용은 환경보다는 캐릭터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세 종족 간 메인 이야기 흐름은 유사하지만, 세부적인 이야기 흐름은 제각각 진행된다. 가령 유저가 아쿠아엘프의 팔라딘을 선택하든 판테라의 버서커를 선택하든 저마다의 이야기(퀘스트)를 직접 만들어 나가게 되며, 블레스 세계에서 독립된 하나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엔드 콘텐츠 역시 상호작용에 기반을 둬 개발되고 있다. 일례로 사용자가 기사 작위를 받아 마을을 방문할 시 이전과는 다른 대우를 받게 되고, 새로운 퀘스트와 임무(적 진영 암살이나 아군 지원 등)를 주는데 이를 통해 엔드 콘텐츠가 단순히 전투 위주로만 제공되는 게 아닌 캐릭터 중심의 선택형 콘텐츠로 이뤄진다. 선택형 콘텐츠는 진영 간의 RVR에 집중할지 PVE와 관련된 스토리에 집중할지 사용자 스스로 결정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 블레스의 배경과 등장 몬스터, 분위기 등은 각 지역의 콘셉트에 맞춰 구성되어 있다
▲ 시연 중 파티로 강력한 보스 몬스터 데스나이트와 전투하는 장면, 결과는 전멸!
▲ 빠른 연사와 강력한 차지 공격이 특징인 레인저, 강력한 일격을 날리는 동시에 뒤로 회피되는 장면이다
▲ 팔라딘은 버프와 함께 광역 공격이 특징인 직업이다, 전방의 몬스터들에게 광역 스킬을 사용하는 장면
한재갑 총괄 PD는 “영상을 통해 확인된 수준 높은 그래픽뿐 아니라, 깊이 있는 이야기와 기획으로 마치 이용자가 실제로 게임 안에 존재하는 듯 몰입감을 높여 진정한 현실감을 구현했다”라며, “MMORPG가 갖추어야 할 가장 큰 가치인 또 하나의 세상을 창조하는 것에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블레스’는 내년 상반기 첫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11월 8일 개최되는 지스타 2012에서 첫 테스트에서 공개될 콘텐츠 중 2~30분 정도의 분량으로 시연 버전이 제공되며, 총 3개의 종족과 4개의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다.
▲ '블레스' 영상 캡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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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아래2012-10-30 15:53
신고삭제작년 지스타에서 ㅋㅋ 자기네가 퍼블리싱하는 아인이랑 같이 공개하고 아인한테 발린 그 블레스인가?
개발력을 좋은 그래픽으로 판단하려고 하지 않았기를. 진정한 개발력인란
시스템 + 게임엔진 + 그래픽
보여지는 그래픽 만큼의 시스템이 없다면, 결국 테라꼴.
제발 식상한 와우 시스템 카피 게임만 아니길...
페엥구인2012.10.30 15:29
신고삭제뭐지... 말로 표현못할 이 어중간한 느낌은?
다스혼2012.10.30 15:34
신고삭제레이더즈때도 이러지 않았나
슬픔아래2012.10.30 15:53
신고삭제작년 지스타에서 ㅋㅋ 자기네가 퍼블리싱하는 아인이랑 같이 공개하고 아인한테 발린 그 블레스인가?
개발력을 좋은 그래픽으로 판단하려고 하지 않았기를. 진정한 개발력인란
시스템 + 게임엔진 + 그래픽
보여지는 그래픽 만큼의 시스템이 없다면, 결국 테라꼴.
제발 식상한 와우 시스템 카피 게임만 아니길...
노리코동산2012.10.30 17:44
신고삭제무협객//네오위즈는개발력이부족해요..크로스파이어나 피온 시리즈는 퍼블리싱한것이지; 개발한게 아닙니다-_-;; 그냥 서비스위주로 했었죠...네오위즈가 내부에서개발해서 내논게임은 거진 망했다고 보시면 되요 -_-;;;;;
비밀비밀2012.10.30 18:04
신고삭제사진에서 놀랐다가 전투장면 보고 그냥 스크롤 내렸다
남자의지존2012.10.30 18:23
신고삭제일단 그래픽이라던가 분위기는 마음에 든다 물론 직접 해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지스타 때 내려가면 해봐야지 ㅋ
이멜인증2012.10.30 18:42
신고삭제그... 검은 사막도 그렇고 네드도 그렇고 블레스도 그렇고 양산형 게임들처럼 그냥 때깔에만 신경쓰지 않길 바란다~~ 진짜 다 떠나서 각자 뭐 하나라도 특색있는 거를 가져갔음 좋겠고 유저들은 많은 거 안바란다 진짜 그 게임에서 재밌는 거 하나만 있어도 그거 믿고 열심히 한단 말이지
하이엘프디드리트2012.10.30 18:43
신고삭제미안하다..검은사막이 더 매려적으로 보여서..;;
파란만장미스터김2012.10.30 20:21
신고삭제블레스, 검은사막 둘다 그래픽은 충분히 훌륭하니 누가 더 나은지 클베때 까보면 되겠군
건쉽2012.10.30 21:29
신고삭제기사 메인사진 풍경사진으로 보고왔네;
헤파이토스2012.10.30 22:13
신고삭제그래픽은 좋네 언리얼3의 힘이냐? 카발2인가도 언리얼3 아닌가? 비교해보면 MMORPG 그래픽 개발력 차이는 알 수 있겠네 근데 MMO는 기획력과 그걸 얼마나 충실히 구현했는가에서 명작이냐 졸작이냐로 나뉘지 이번 지스타에서 해본 애들 반응 나오면 그 때 대략 어느 급인지 알겠구먼
Kamile2012.10.30 22:39
신고삭제리니지2 개발에 참여할 정도면 정말 오래된 기업일 텐데 그저 그래픽만 업그레이드 된건가요. 이제는 그래픽보다는 컨텐츠 빨이 더 심할텐데 말이죠. 우리나라 특성상... 노가다 하나는 잘하니까요. 중세시대 컨셉인건 좋지만 어중간해서 ㅠㅠ
Creaby2012.10.30 23:39
신고삭제이제 그래픽 부분은 너무 발전해서 뭐.. 이것보다 약간 나쁘더라도 플레이하는 데 지장없어서 그래픽보단 게임성에서 승부가 갈리겠죠.
아침맛살2012.10.31 00:12
신고삭제기사 내용 보면 개발사에서 그래픽 관련된 얘기는 하나도 안하고 게임성 얘기만 하고 있는데 댓글은 죄다 그래픽 좋으면 뭐하냐 이런 댓글이네...;
해빌2012.10.31 09:19
신고삭제뭔가 어쩡쩡한...
헤파이토스2012.10.31 09:43
신고삭제게임성 백날 얘기해봤자 유저 입장에서 직접 해보지 않는 이상 와닿지 않는데 눈에 보이는 걸 먼저 인지하고 평가하게 되는 건 유저를 떠나서 사람이라면 당연한거. 저기서 얘기하는 상호작용이, 하나의 세계를 구축한다는거, 말만 듣고 아 그런거군 이해가 됨? 지스타에서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하니 그 전까지 그래픽만 보고 반응하는거뿐
현이둘2012.10.31 09:53
신고삭제배경은 멋있는데 전투는 조금 밋밋하지만 아직 개발 중이니 나아지겠죠...기대해봅니다.
darkrun2012.10.31 10:16
신고삭제아인 내놔라!!
강남땅부자TM2012.10.31 10:52
신고삭제영상 마음에 드네요 ㅎ 즐길거리가 많은 게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ㅎ
악마이2012.11.01 10:06
신고삭제이름이 마음에 든다.. 블레스!!!
악마이2012.11.01 10:07
신고삭제블레스 오브 데빌2 오..
블빠킬러2012.11.02 16:11
신고삭제기대기대
고퀄리티2012.11.03 03:06
신고삭제솔직히 클베긴 하지만, 아키에이지에 한방먹어서....
진짜 나와봐야 알것같다.
개념있는십덕충2012.11.05 20:25
신고삭제ㅋㅋㅋㅋㅋㅋ뭔가 신비주의 아키에이지는 나와도 고퀄 고사양 신작들한테 밀리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다리킬러2012.11.06 20:33
신고삭제검은사막 자냐
weable782012.11.10 08:23
신고삭제리니지2에서 그래픽만 업글 기존 게임하고 틀린게 뭔지 ?
어차피 몹잡고 레이드 하고 공성전 하는건 거기서 거긴데
돈만투자하면 대작이냐 ? 게임성이 있어야 대작이지
리니지2는 그때 당시 파티 플레이라는 새로운 게임틀을 제시 했고 성공했지
아마 그때 린2 망했다면 파티 게임들 안나왔을껄
뭔가 새로운게 있어야지 걍 린2나 죽을 때가지 할란다
yeon개소문2012.11.18 00:53
신고삭제네오위즈 겜은 절대 안 한다. 내가 코난같은 걸작겜에서 운영 못할 수는 있지만 이렇게 유저들 의견을 호구로 보는 회사 보지도 못했다. 그리고 딱 보니 4년 전에 만들어진 코난만큼의 게임성도 안 보이더구만 어차피 해외에서 굉장히 호평받고 있는 길드워2가 우리나라에 나온다면 그걸로 종료다.
죠니워커2012.11.18 12:56
신고삭제기대 100배 한번 기대해 보겠어!!!
은s2013.08.07 05:42
신고삭제키보드워리어들 많네요. MMORPG가 다 그렇죠. 사냥, 레이드, 제작, 퀘스트, 던젼, 전쟁 등... 어차피 다 뻔한거에요. 그 방식의 차이일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게임하고 다른게 뭐냐? 라고 질문하는 분들은 직접 게임을 만들어서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말로 표현 못할 어중간함은 뭐지?라고 댓글 쓰신 분도 꼬투리는 잡고 싶은데 마땅히 잡을게 없다는 의미로 들리네요. 전형적인 악플러로 보이네요.
은s2013.08.07 05:44
신고삭제검은사막은 논타겟팅이라 테라나 블소처럼 초반에만 반짝하고 사라질듯하고... 블레스에 많은 기대감이 생기네요.
블레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