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코타운, 미국 애니메이션 풍 '타이니 타워'
2012.11.09 02:05지스타 특별취재팀
[지스타 스마트폰게임 리뷰]
이번 지스타 2012에는 모바일 플랫폼의 비중이 상당히 증가 했습니다. 각 업체별로 출품한 모바일 게임만 해도 그 수가 상당하죠.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모바일 게임 전문가 두 명을 투입해 특유의 재미가 있거나 특징이 남다른 게임을 '선별'해 직접 플레이해본 느낌을 바탕으로 체험기(리뷰)를 제공합니다. ★은 '평가점수'가 아닌 '추천점수'를 의미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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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타워' 시연 영상
엔씨드에서 개발한 경영 시뮬레이션 소셜게임 '코코타운'이 게임빌을 통해 첫 공개됐다. 이 게임은 게이머가 빌딩을 관리하며 친구들과 함께 경쟁하고, 모바일의 GPS를 통해 실제 가게들과 빌딩 안 상점을 서로 연동하여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그래픽/인터페이스]
'코코타운'은 2D 그래픽을 채용하여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단순한 2D 그래픽이 아니라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 그래픽을 선택한 것인데, 살짝 아쉬운 점은 그래픽이나 전반적인 분위기가 국내에도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원제: The Fairly odd Parents)'와 매우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는 워낙 특징이 강하고 흔하디 흔한 미국 애니메이션과 흡사하다보니 개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준다. 인터페이스는 기본적으로 모바일로 발매한 바 있는 '타이니 타워'와 거의 동일한 구조를 하고 있다. 비어있는 층을 탭(터치)하면 상점을 건설할 수 있고, 새로 빌딩에 찾아온 사람을 엘리베이터에 태워 원하는 층까지 이동하거나 하는 과정이 한 눈에 들어온다. 다만 시연 버전의 문제인 듯 하지만 건물 관리를 제외한 메뉴가 보이지 않아 친구들의 빌딩을 보거나 하는 등의 부가적인 메뉴를 확인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 친구들의 타워는 메뉴로 확인할 수 있다
[조작감]
게임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진 만큼 조작 방식이나 구조 역시 매우 단순하다. 눈에 보이는 아이콘을 탭(터치)하는 수준의 조작을 지원한다. 현장에서 플레이해본 결과 아쉽게도 '코코타워'는 빌딩 색상과 아이콘이 겹쳐서 잘 보이지 않는다거나 엘리베이터를 조종하는 화살표가 작아 누르기 힘드는 등 작은 인터페이스로 인한 오류가 간간히 발생했다. 물론 스마트폰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고는 하지만 게임빌에 시연용으로 진열된 스마트폰이 평균 해상도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예: 옵티머스, 베가 등)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부분은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 부드럽게 움직이는 엘리베이터와 캐릭터들
[게임성]
'코코타워'와 동일한 장르의 게임인 '타이니 타워'를 예로 들어보자. '타이니 타워'는 일반적으로 농장이나 카페 등을 관리하는 소셜게임들과 다르게 말 그대로 '기억날 때' 잠깐 켜서 잠깐 플레이하고 다시 할 일 하여도 특별히 게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소셜게임이다. 좋게 말하면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특별히 할 것이 존재하지 않아 꾸준한 플레이를 유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코코타워'에도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GPS다. 게임은 길을 걷다가 편의점이나 제과점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게임을 켜고 자신의 빌딩과 연동하여 즐기는 식으로 '꾸준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부분은 게임을 충분히 오랫동안 즐길만한 가치가 되어 줄 것이다.

▲ GPS 기능만 제대로 되어준다면 충분히 놀거리가 생길 것이다
[총평]
'코코타워'와 '타이니 타워'에는 똑같은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단기간 즐겨서는 게임에 재미를 느낄 수 없다는 점이다. 꾸준하게 자신의 빌딩에 상점을 추가하고, 여러 직원들을 관리하고, 친구들과 빌딩을 비교하며 즐긴다면 '코코타워'는 충분히 재미를 볼 수 있는 소셜게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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