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효과, 정명훈-전태양 하루 2승하며 팀 승리 견인
2012.12.26 11:2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며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2: 자유의 날개'를 기반한 SK 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3주차 경기에서 프로게이머 데뷔 기념일을 맞은 정명훈(SK텔레콤 T1, Fantasy)과 전태양(8게임단, TY)이 에이스 결정전에 나서 이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프로게이머 데뷔 각각 2천일과 5주년을 맞았던 SK텔레콤 T1 정명훈(Fantasy)과 제8게임단 전태양(TY)이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하루에 2승을 올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2월 22일(토), 정명훈의 데뷔 2000일을 맞아 정명훈의 팬들은 직접 만든 도시락, 다과, 황금벌쳐 뱃지 등 선물 공세를 펼쳤다. 이에 보답하듯 정명훈은 6세트에 출전해 자신의 천적이었던 CJ 조병세(skyHigh)를 잡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후, 곧바로 이어진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CJ 신동원(Hydra)을 상대로 승리하며 하루 2승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3일(일)에는 전태양의 팬들이 데뷔 5주년을 축하하며 선수들에게는 물론 게임단, 주변 스태프들에게까지 간식을 준비했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은 전태양은 1세트와 에이스 결정전에서 STX 김성현(Last)을 두 번 모두 잡아내면서 8게임단의 연패를 끊고 팀에 소중한 1승을 선사했다.
25일(화) 크리스마스에는 EG-TL의 윤영서(Taeja)가 2승을 올리며 이 날 승리의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8게임단에 3: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4세트에 나선 윤영서는 김재훈(Argo)을 잡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 냈다. 이어서 박진영(JYP)과 송현덕(Hero)이 나란히 세트를 잡아내면서 에이스 결정전이 만들어 졌고, 다시 출전한 윤영서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전태양을 격파하면서 하루 2승으로 EG-TL의 대 역전극를 만들어냈다.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3주차 경기 결과, 3연승을 달성한 SK텔레콤 T1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KT 롤스터가 4승 1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전통의 강호이자 통신사 라이벌인 양 팀의 신경전이 시즌 초반부터 시작되고 있다.
한편, 프로리그 첫 해외 게임단으로 주목받은 EG-TL은 2승 3패로 STX SOUL과 함께 공동 5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STX는 현재까지 치러진 5 경기를 모두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끌고 갔지만 2승 3패에 그치며 확실한 에이스 카드의 부족으로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KHAN은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5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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