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빛나는 조연' 열혈강호2 - 월드오브탱크
2013.01.23 17:03게임메카 장제석 기자

▲ '디아블로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아키에이지'가 연일 화제다. 우려했던 상용화 허들을 잘 뛰어넘고, 현재도 3위를 유지하며 순항 중에 있다. 아직 1위의 달콤한 맛을 느껴보지 못했지만, 방학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확실히 준수한 성적이다.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로 대변되던 방학 시즌 순위가 올해 1월부터 확실히 달라졌다.
이렇듯 '아키에이지'가 1월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던 사이, 알게 모르게 또 활약 중인 두 신작이 있다. 바로 '열혈강호2'와 '월드오브탱크'다. '열혈강호2'는 출시 시기를 놓친데다 같은 장르(MMORPG)로써 '아키에이지'에 밀린 감이 있고, '월드오브탱크'는 장르 자체가 비주류다보니 조명 자체가 어두운 감이 있었다.
우선 '열혈강호2'는 이번 주 2계단 더 오르며 15위를 기록했다. 만약 '아키에이지'가 없었다면 충분히 순위분석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을 법한 성적이다. 마케팅 축소로 PC방 인기순위에서 그 모습을 찾기 힘들지만, 대형포털 검색과 게임메카 투표에서는 꾸준히 이름을 높게 올리고 있다는 점이 힘이 됐다. 정확한 동접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엠게임 내부에서도 마케팅 대비 지표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애초에 '열혈강호2'는 인기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게임으로 점쳐져왔다. 다만, 최근 몇 년 간 엠게임이 내놓은 MMO가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다행히 '열혈강호2'는 게임이 내세우는 경공·무공을 활용한 다이나믹한 액션, 만화에서 이어진 듯 친숙한 스토리 전개 등이 나름 예쁘게 구현돼 호응을 얻는 모양새다. '엠게임표' 게임에는 일단 비방부터 하고 보는 게이머 여론이 잔존하는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나쁘지 않다. 물론 성적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 '열혈강호2'는 상용화와 서비스 유지라는 두 허들이 남아 있다. 우선 상용화는 기존과 다른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게임처럼 아이템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닌 게임의 특성을 고려한 부분에 초점을 둔 신규 모델을 제공한다는 계획. 특히 이 부분은 앞으로 '열혈강호2'의 운영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눈여겨볼만하다. 현재 엠게임은 '열혈강호'라는 타이틀에 매력을 느낀 팬 층은 확실히 응집시키고, 신규 이용자는 꾸준히 불리며 이용자 풀을 넓게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정확한 유지-순위는 아마 2월 초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에서 넘어 온 남자의 게임 '월드오브탱크'는 이번 주 5계단 뛰어오르며 22위로 올랐다. 대단히 높은 성적은 아니지만, 장르가 비주류라는 점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잘 나가고 있는 형편이다.
게임으로써 '월드오브탱크'의 강점이라면 '깊이'에서 찾을 수 있다. 겉으로 보면 단순히 전차를 움직이고, 쏘고, 그러면 뭔가가 부서지고 하는 게 전부이긴 한데, 바로 이 과정에 깊이가 있다는 의미다. 특히 밀리터리 게임으로써의 '고증'을 잘 살리면서도 조작법은 최대한 쉽게 구현했기 때문에 할수록 '재미있다'는 느낌을 심어준다. 덕분에 '월드오브탱크'는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월드오브탱크'는 과거 '컴퍼니오브히어로즈 온라인'이 그랬듯,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작금의 온라인 FPS처럼 그냥 움직이며 잘 쏘기만 해도 다른 이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형태가 아닌, 각 전차마다 특성을 알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 고수와 중수, 중수와 입문자 사이에 차이도 벌어져 있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흥행의 걸림돌로 꼽힌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애초 예상과 달리 순위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초보 이용자 배려 차원의 시스템이 잘 뒷받침되고, 이에 따라 '입소문'이 더 퍼진다면 충분히 더 활약할 여지는 있다고 판단된다. '월드오브탱크'는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 지켜봐야 확실히 유지-순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아키에이지'가 연일 화제다. 우려했던 상용화 허들을 잘 뛰어넘고, 현재도 3위를 유지하며 순항 중에 있다. 아직 1위의 달콤한 맛을 느껴보지 못했지만, 방학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확실히 준수한 성적이다.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로 대변되던 방학 시즌 순위가 올해 1월부터 확실히 달라졌다.
이렇듯 '아키에이지'가 1월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던 사이, 알게 모르게 또 활약 중인 두 신작이 있다. 바로 '열혈강호2'와 '월드오브탱크'다. '열혈강호2'는 출시 시기를 놓친데다 같은 장르(MMORPG)로써 '아키에이지'에 밀린 감이 있고, '월드오브탱크'는 장르 자체가 비주류다보니 조명 자체가 어두운 감이 있었다.
우선 '열혈강호2'는 이번 주 2계단 더 오르며 15위를 기록했다. 만약 '아키에이지'가 없었다면 충분히 순위분석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을 법한 성적이다. 마케팅 축소로 PC방 인기순위에서 그 모습을 찾기 힘들지만, 대형포털 검색과 게임메카 투표에서는 꾸준히 이름을 높게 올리고 있다는 점이 힘이 됐다. 정확한 동접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엠게임 내부에서도 마케팅 대비 지표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애초에 '열혈강호2'는 인기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게임으로 점쳐져왔다. 다만, 최근 몇 년 간 엠게임이 내놓은 MMO가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다행히 '열혈강호2'는 게임이 내세우는 경공·무공을 활용한 다이나믹한 액션, 만화에서 이어진 듯 친숙한 스토리 전개 등이 나름 예쁘게 구현돼 호응을 얻는 모양새다. '엠게임표' 게임에는 일단 비방부터 하고 보는 게이머 여론이 잔존하는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나쁘지 않다. 물론 성적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 '열혈강호2'는 상용화와 서비스 유지라는 두 허들이 남아 있다. 우선 상용화는 기존과 다른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게임처럼 아이템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닌 게임의 특성을 고려한 부분에 초점을 둔 신규 모델을 제공한다는 계획. 특히 이 부분은 앞으로 '열혈강호2'의 운영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눈여겨볼만하다. 현재 엠게임은 '열혈강호'라는 타이틀에 매력을 느낀 팬 층은 확실히 응집시키고, 신규 이용자는 꾸준히 불리며 이용자 풀을 넓게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정확한 유지-순위는 아마 2월 초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에서 넘어 온 남자의 게임 '월드오브탱크'는 이번 주 5계단 뛰어오르며 22위로 올랐다. 대단히 높은 성적은 아니지만, 장르가 비주류라는 점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잘 나가고 있는 형편이다.
게임으로써 '월드오브탱크'의 강점이라면 '깊이'에서 찾을 수 있다. 겉으로 보면 단순히 전차를 움직이고, 쏘고, 그러면 뭔가가 부서지고 하는 게 전부이긴 한데, 바로 이 과정에 깊이가 있다는 의미다. 특히 밀리터리 게임으로써의 '고증'을 잘 살리면서도 조작법은 최대한 쉽게 구현했기 때문에 할수록 '재미있다'는 느낌을 심어준다. 덕분에 '월드오브탱크'는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월드오브탱크'는 과거 '컴퍼니오브히어로즈 온라인'이 그랬듯,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작금의 온라인 FPS처럼 그냥 움직이며 잘 쏘기만 해도 다른 이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형태가 아닌, 각 전차마다 특성을 알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 고수와 중수, 중수와 입문자 사이에 차이도 벌어져 있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흥행의 걸림돌로 꼽힌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애초 예상과 달리 순위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초보 이용자 배려 차원의 시스템이 잘 뒷받침되고, 이에 따라 '입소문'이 더 퍼진다면 충분히 더 활약할 여지는 있다고 판단된다. '월드오브탱크'는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 지켜봐야 확실히 유지-순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열혈강호2'에서는 이런 소소한 재미도 있어요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3년만인가요? '이지투온' 인기순위 진입!
부활을 선언한 국내산 리듬액션 게임 '이지투온'이 이번 주 인기순위 48위에 진입했다.
'이지투온'은 '디제이맥스 온라인'과 함께 국내 온라인 리듬액션 게임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서비스 이후(07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갖가지 문제로 09년 10월 서비스가 종료됐고, 3년이 흐른 현재 톡톡플러스를 통해 다시 서비스가 재개된다. 지난 서비스 당시 꽤나 팬층이 두터웠던 만큼, 이번 서비스 재개 소식은 게이머들에게 큰 화제가 돼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퍼졌다. 또한, 대형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면서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어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지투온'은 테스트 단계이며, 이른 시일 내에 시작된 정식 서비스 이후 정확한 순위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중위권에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카발 2'가 각각 하락세를 보이며 20위와 2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스페셜포스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상승세를 보이며 17위와 18위를 기록했다.
하위권에서는 최근 사전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 '차구차구'가 46위로 진입하며 공격태세에 나섰다.
부활을 선언한 국내산 리듬액션 게임 '이지투온'이 이번 주 인기순위 48위에 진입했다.
'이지투온'은 '디제이맥스 온라인'과 함께 국내 온라인 리듬액션 게임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서비스 이후(07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갖가지 문제로 09년 10월 서비스가 종료됐고, 3년이 흐른 현재 톡톡플러스를 통해 다시 서비스가 재개된다. 지난 서비스 당시 꽤나 팬층이 두터웠던 만큼, 이번 서비스 재개 소식은 게이머들에게 큰 화제가 돼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퍼졌다. 또한, 대형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면서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어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지투온'은 테스트 단계이며, 이른 시일 내에 시작된 정식 서비스 이후 정확한 순위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중위권에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카발 2'가 각각 하락세를 보이며 20위와 2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스페셜포스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상승세를 보이며 17위와 18위를 기록했다.
하위권에서는 최근 사전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 '차구차구'가 46위로 진입하며 공격태세에 나섰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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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그만하고싶다2013-01-24 17:26
신고삭제아키는 남은 기간 이제 한달. 1개월 이용권 끝나면 텅 빌것이고, 3개월 호갱님들은 그냥 하실거고..
열강2..어지간히 할게 없나보다..;;
악마이2013.01.23 18:14
신고삭제그러게 아키에이지랑 동시 오픈이라니 ㄷㄷ;; 그래도 유지를 잘한다면 나쁘지 않는 성적인듯?? 음?
호로록2013.01.23 18:14
신고삭제월탱이 와우 바로 밑이네... 무섭다
Creaby2013.01.24 04:52
신고삭제이지투온보단 디맥이 좋은데.. 트릴로지때매 그거슨 꿈이겠지..ㅠㅠ
다스혼2013.01.24 08:42
신고삭제아키에이지가 생각보다 잘 나가고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다행인 것 같다.
뭐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유저를 모으지 못하는 이상 그걸 증명할 길이 없으니 말이야.
아무튼 유저를 잘 끌어모았다는데 의의를 두면 한 50%는 성공했다고 본다. 이제 앞으로 문제는
그 유저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마음이 변하지 않게 할 것인지인것같네.
월탱은 파면 파볼수록 재미있는 게임이라 이견달게 없네, 단 진입장벽은 무시 못하겠음.
다스혼2013.01.24 08:44
신고삭제아. 아키에이지가 잘 돼서 좋다는 식으로 오해할지 모르겠는데 ㅋㅋㅋㅋ
적당한 수준의 작품이 유저를 잘 모은 덕에 일단은 순항중이라고 말하고 싶네.
사공이 많아서 노를 무지막지하게 저어댄 탓에 육지로 돌진하는 범선같음 ㅡㅡ
선원 중에는 중국인과 러시아인들도 많고...........
최주영2013.01.24 13:49
신고삭제월오탱 한번 해볼까?ㅋㅋ
GM포스2013.01.24 16:05
신고삭제신작이 나오면 일단 우세를 점하기는 하겠죠.
그러나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났을 때의 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
아키에이지나 월탱이나 좋은 평으로 순위 유지하길 바랄 뿐입니다.
야근그만하고싶다2013.01.24 17:26
신고삭제아키는 남은 기간 이제 한달. 1개월 이용권 끝나면 텅 빌것이고, 3개월 호갱님들은 그냥 하실거고..
열강2..어지간히 할게 없나보다..;;
wonwoo952013.01.24 20:48
신고삭제요즘 게임 왜이리 단순하지..아키에이지 20랩겨우넘겼는데 너무지겨움.자유도가 높다는데..겉으로 보기에만 그런거 같음. 단순퀘반복과 단순한 아이템옵션으로 유저는 잘차려진 밥상에 아이템입을 자유도 없이 그냥 주는대로 입고 뛰어다닐뿐.~~
묘띠2013.01.26 11:02
신고삭제아키에이지도 망하겠네...
진짜, 게임판타지 소설에 나올법한 게임이 아니라면 혁신이라 부를 때는 아닌거 같다.
우이사이2013.01.26 19:04
신고삭제오늘도 pc게임을 하시느라 닷넷프레임워크와 픽셀쉐이더, physx, vcredist, open GL와 같은 복잡한 설치와 되지도 않는 영어와 복잡한 UI 조작 익히느라 스타빠돌이 여러분 얼마나 수고가 많소?
애초에 그런거 따로 안받는다고ㅡㅡ 스타1도 그런건 따로 안받았어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