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의 복수, 홍보 이메일 화제
2001.10.04 16:20지봉철
웨스트우드의 차기작 레드얼럿 2 확장팩 ‘유리의 복수’ 홍보 이메일이 게이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웨스트우드 홈페이지에 등록된 사용자에게만 발송되는 이 홍보용 이메일은 레드얼럿 2의 여주인공인 타냐와 주요 캐릭터인 유리를 등장시켜 ‘이 사이코를 멈추게 해’라는 글과 함께 웨스트우드의 홈페이지가 링크되어 있다.
이 이메일은 유리의 이미지와 최근 발생한 미국 테러 사건의 용의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이미지를 교묘히 연결시켜 게이머들을 자극하고 있는 것.
웨스트우드는 이 이메일에 포함된 유리의 복수 패키지 그림을 변경된 것을 사용하지 않고 변경되기 전 건물이 불타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 패키지 샷을 집어넣어 ‘오사마 빈 라덴’과 유리의 이미지를 연결시키고 있다.
특히, 유리의 복수라는 이번 게임의 부제처럼 그동안 각종 홍보에 유리를 전면에 등장시켰던 것에 반해, 연합군을 상징하는 타냐를 대표 이미지로 부각시킨 점도 최근의 정치적인 상황을 마케팅에 잘 활용했다는 평가다.
미 테러 사건으로 가장 많은 이미지 손상을 입었던 웨스트우드의 이같은 발빠른 대처가 실제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레드얼럿 2 유리의 복수는 국내에서는 10월 9일, 북미지역에서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2일(한국시간 13일)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메카 지봉철>
웨스트우드 홈페이지에 등록된 사용자에게만 발송되는 이 홍보용 이메일은 레드얼럿 2의 여주인공인 타냐와 주요 캐릭터인 유리를 등장시켜 ‘이 사이코를 멈추게 해’라는 글과 함께 웨스트우드의 홈페이지가 링크되어 있다.
이 이메일은 유리의 이미지와 최근 발생한 미국 테러 사건의 용의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이미지를 교묘히 연결시켜 게이머들을 자극하고 있는 것.
웨스트우드는 이 이메일에 포함된 유리의 복수 패키지 그림을 변경된 것을 사용하지 않고 변경되기 전 건물이 불타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 패키지 샷을 집어넣어 ‘오사마 빈 라덴’과 유리의 이미지를 연결시키고 있다.
특히, 유리의 복수라는 이번 게임의 부제처럼 그동안 각종 홍보에 유리를 전면에 등장시켰던 것에 반해, 연합군을 상징하는 타냐를 대표 이미지로 부각시킨 점도 최근의 정치적인 상황을 마케팅에 잘 활용했다는 평가다.
미 테러 사건으로 가장 많은 이미지 손상을 입었던 웨스트우드의 이같은 발빠른 대처가 실제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레드얼럿 2 유리의 복수는 국내에서는 10월 9일, 북미지역에서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2일(한국시간 13일)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메카 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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