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바니아: LoS 숙명의 마경, 전작의 주인공이 최종 보스
2013.03.20 17:10게임메카 임진모 기자
▲ 닌텐도 3DS로 일본에 출시된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 숙명의 마경'
국내엔 악마성 드라큘라로 유명한 ‘캐슬바니아’ 시리즈의 최신작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 숙명의 마경(이하 캐슬바니아: LoS 숙명의 마경)’이 오늘(20일) 닌텐도 3DS로 일본에서 출시됐다.
‘캐슬바니아: LoS 숙명의 마경’은 지난 2010년 PS3와 Xbox360으로 출시된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의 시대 배경과 등장 캐릭터를 공유하고 있으며, 3D 배경에 횡스크롤의 방식의 액션게임을 지향한 것이 특징이다. 전작은 풀 3D로 제작돼 기존 시리즈와 플레이 감각이 많이 달랐지만, 이번 신작은 과거 명작의 횡스크롤 방식으로 회귀해 시리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캐슬바니아: LoS 숙명의 마경’ 트레일러
아버지와 아들, ‘父子’ 대결을 그린 신작
‘캐슬바니아: LoS 숙명의 마경’은 전작의 주인공 가브리엘 벨몬드의 아들 트레버 벨몬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게임의 배경은 전작의 25년 후로, 교단의 기사인 주인공이 드라큘라가 된 아버지에게 선전포고를 하게 된다. 즉, 아들 트레버가 전작의 주인공이자 자신의 아버지 가브리엘을 쓰러뜨리는 것이 게임의 최종 목표인 셈이다.
▲ 교단의 기사로써 드라큘라가 된 아버지 가브리엘 벨몬드에 맞서는 주인공 트레버 벨몬드
트레버 외에 평행 세계에서 뱀파이어 헌터인 사이먼 벨몬드와 알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전용 시나리오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스토리의 흡인력을 높여주는 주요 이벤트 장면을 카툰렌더링 그래픽의 애니메이션으로 삽입해 게임의 스산하고 어둡고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렸다.
▲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주요 장면은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제작
▲ '캐슬바니아' 특유의 스산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렸다
악마 앞에선 채찍 액션, 이동 간에는 와이어 액션
‘캐슬바니아’ 시리즈 이전 주인공들이 그랬듯, 트레버 벨몬드도 채찍을 사용해 악마들을 제압한다. 플레이어는 채찍으로 다수의 악마를 제압 가능한 짜릿한 액션과 이동 간 오브젝트를 옮겨 타며 함정을 요리조리 피하는 와이어 액션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악마에게는 인정 사정없는 채찍 액션
▲ 이동 간에는 함정을 넘나드는 와이어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악마와의 전투에서는 기본 공격(Y), 강 공격(X), 보조 무기(A), 그리고 점프(B)로 맞서게 되며, 버튼 연타나 공격을 섞으면 다양한 기술이 파생된다. 보조 무기로는 마법과 초승달 모양의 투척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채찍과 연계해 다양한 콤보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 공격과 보조 무기 연계를 통한 다양한 콤보 액션으로 악마를 제압하자
또한, 보조 액션으로 L 버튼과 R 버튼 활용이 가능하다. L 버튼은 가드로, 적의 공격을 막아 반격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R 버튼은 잡기로 방패를 든 적에게 사용하면 방어 자세를 무너뜨릴 수 있다.
▲ 적의 공격을 막아내 빈틈을 잡을 수 있는 가드
▲ 일반 공격이 통하지 않거나 방어 성향이 강한 적에게는 잡기를 사용해 무방비상태로 만들자
전투 못지않게 채찍을 사용한 와이어 액션도 재미를 더한다. 캐릭터는 이동 간 각종 함정이 숨겨진 스테이지를 누비게 된다. 이때 타이밍을 놓치거나 버튼 입력에 실패하면 아래로 떨어져 즉사에 이르게 돼 더욱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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