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살아있네, '스타2' 프로리그 4라운드 1주차 종료
2013.04.10 11:0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며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2: 군단의 심장'을 기반한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SK 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4라운드 1주차 경기가 종료됐다.
SKT가 프로토스들의 대 활약에 힘입어 2승을 추가하고 어느새 6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4월 6일 4라운드 첫 경기에서 KT 롤스터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SKT는 프로토스들의 활약으로 4 대 3승리를 확정지었다.
1세트에서 KT 이영호(Flash)의 일격을 받은 SKT는 2,3세트에 나선 정윤종, 김택용이 상대를 잡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4,5세트에서 다시 KT의 반격으로 2:3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6세트의 주인공은 SKT의 새로이 영입된 원이삭으로, 프로리그 첫 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에이스 결정전으로 바통터치에 성공했다.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SKT 정윤종이 KT 이영호를 제압하면서 정윤종(2승), 김택용, 원이삭(각 1승)으로 SKT는 프로토스 덕을 톡톡히 보며 4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틀 뒤인 4월 8일에도 프로토스들의 승승장구는 계속됐다. 삼성전자를 맞은 SKT의 엔트리는 1세트부터 4세트까지 모두 프로토스로만 구성됐었다. 결과는 4:0으로 SKT가 또 다시 프로토스들로만 승리를 합작해내며 대승을 거뒀다. 첫 세트에 출전한 원이삭을 시작으로 도재욱, 김택용, 그리고 경기를 마무리 지은 정윤종까지, 두 경기 연속 최강의 프로토스라인을 선보였다.
특히 '자유의 날개' 때 출전이 드물었던 김택용이 4라운드 들어 두 경기 모두 출전 해 승리를 거두면서 더욱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1주차에 2승을 보탠 SKT는 1위 웅진 스타즈를 3승 차이로 따라붙으며 맹추격 중이다.
1주차에 2승을 기록한 팀은 SKT뿐만이 아니다. 8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EG-TL이 박용운 감독체제 하에 4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2연승을 달성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4월 7일(일)에는 1위 웅진을 상대로 EG-TL 이제동이 하루 2승을 달성하며 에이스 결정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4월 9일에는 신도림경기장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EG-TL 송현덕이 하루 2승을 달성했다.
송현덕은 이날 3세트에서 CJ의 에이스 김준호의 탐사정 정찰을 성공시키며 손쉽게 승리를 한차례 가져갔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성사된 리매치에서도 견제를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한 뒤, 점멸 추적자를 통해 상대를 제압하고 팀에 2연승을 안겨줬다. 이날 승리로 EG-TL은 두 자리 승수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중위권과의 격차를 좁히며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게 됐다.
뿐만 아니라 SKT를 제외한 웅진, CJ, KT까지 상위권 팀들이 패배한 가운데, 승점 차이는 미미하지만 제8게임단, STX, EG-TL 등 하위권팀들이 4라운드 첫 주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프로리그 순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어 프로리그 순위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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