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온라인, 라이선스 없는 선수 332명 삭제
2013.04.11 13:37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라이선스 미적용 선수를 일괄 삭제한 '위닝일레븐 온라인'
NHN 한게임에서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서비스 중인 온라인 축구 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 이 라이선스 문제로 기존에 존재하던 일부 선수카드를 삭제했다.
'위닝일레븐 온라인' 은 금일(11일), 해외 축구리그의 겨울 이적시즌 로스터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최신 선수 데이터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신규 선수 342명이 추가되었으며, 겨울에 이적한 선수 167명의 이적 팀 데이터가 반영되었다. 이로 인해 그라운드의 왕자 '베컴' 이나 첼시와 상하이를 거쳐 유벤투스로 이적한 '아넬카' 등이 새로이 추가되어 유저들을 만난다.
문제는 라이선스 문제로 인해 기존 선수 332명이 삭제되었다는 점이다. 박지성이 소속되어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에서 카타르로 임대된 ‘지브릴 시세’ 등을 포함해, 인터밀란 소속의 브라질 국적 수비수 '루시우', 2011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의 공격수 '고메즈' 등은 코나미 측의 라이선스 재계약 문제로 인해 더 이상 게임에 등장하지 않으며, 유저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선수 카드 역시 삭제된다.
현재 '위닝일레븐 온라인' 측은 삭제된 선수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50만 GP의 보상과 함께 대체 선수 카드를 제공하며 달래기에 나섰다. 이에 일부 유저들은 자주 사용되지도 않는 이른바 2류 선수들에 대해서도 50만 GP의 보상이 주어지는 데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선수에 대해 동일한 수준의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특정 선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던 유저들에게는 적합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로 한 유저는 자유게시판을 통해 ‘삭제된 '루시우' 선수에게 값비싼 S급 부스터와 성향 변경에만 100만 GP가 넘는 금액을 투자했으며, 여기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 또한 사라진 상태’ 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라이선스 문제는 원작 시절부터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과거에도 ‘위닝일레븐’ 시리즈는 일부 리그 팀이나 국가대표 선수들의 팀명, 유니폼, 이름과 얼굴 등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고, 이에 팬들은 자체적으로 제작한 스킨 파일을 덧씌워 게임을 즐기곤 했다. 이번 ‘위닝일레븐 온라인’ 문제 역시 이러한 문제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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