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시동 건 와우 영화, 주요 제작진 윤곽 잡혔다
2013.04.30 10:4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와우' 3.3 패치 '리치왕의 몰락' 배경화면
블리자드의 대표작 ‘와우’ 실사영화의 제작진 윤곽이 잡혔다. 즉, 제작 발표 후 오랜 시간 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렸던 ‘와우’의 영화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린 셈이다.
주요 제작진 중 가장 눈에 뜨이는 인물은 게임의 느낌을 실사영화에 담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시각효과 감독이다. 이 자리에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시각효과 감독이자 오스카 상 수상경력이 있는 빌 웨스튼호퍼가 앉았다. 블리자드의 닉 카펜더 시네마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의 시각효과 감독을 만났다. 빌 웨스튼호퍼의 참여를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2009년에 발표된 ‘와우’의 영화화는 원래 감독을 맡았던 샘 레이미가 중도에 하차하며 일시 중단 상태에 놓였다. 이후 별도의 소식 없이 가라앉은 ‘와우’의 영화화 이슈는 레전더리 픽쳐스와 블리자드가 올해 1월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며 활력을 되찾았다.
영화 ‘와우’의 감독은 SF 영화 연출로 활동해온 던컨 존스가 담당한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소스 코드’와 ‘더 문’, ‘휘슬’ 등이 있다. 영화의 각본은 ‘블러디 다이아몬드’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찰스 리빗이 맡는다.
제작진들의 경력도 눈길을 끈다. ‘타운’과 ‘서커 펀치’의 제작 경력이 있는 존 제쉬니와 ‘맨 오브 스틸’의 토마스 툴,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제작 경력이 있는 찰스 로벤, ‘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 호송단’에 참가한 알렉스 가드너 등이 주요 제작진으로 손꼽힌다. 존 제쉬니와 토마스 툴, 찰스 로벤은 ‘맨 오브 스틸’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찰스 로벤과 알렉스 가드너는 현재 함께 영화 ‘언차티드’의 제작을 착수 중이다.
마지막으로 ‘와우’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개발사인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와 폴 샘즈 COO가 기획으로, 크리스 멧젠 부사장이 공동 제작자로 자리한다.
MMORPG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와우’를 기반으로 한 영화는 레전더리 픽쳐스가 제작하며, 워너브라더스가 배급한다. 영화는 올해 가을에 제작에 돌입해, 2015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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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dam2013-04-30 13:21
신고삭제완전 기대중. 제발 C급 영화 되지 말기를 ;;
khadam2013.04.30 13:21
신고삭제완전 기대중. 제발 C급 영화 되지 말기를 ;;
하늘길2013.04.30 23:42
신고삭제반지의 제왕과 같은 맥락으로보면, 자금력만 충분하다면 대작 만드는거 가능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