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G랑 일정 겹쳐, 이승현 스타2 국가대표 자격 포기
2013.04.30 16:0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이승현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제4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스타2: 군단의 심장' 종목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승현(Startale, 저그)이 국가대표 자격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전 4강 진출자 중 상비군 랭킹 순위가 높은 이영호 (KT Rolster, 테란)가 국가대표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승현은 지난 4월 24일(수) 용산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거두며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그러나 오는 6월 말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스타2' 해외대회 MLG(메이저리그게이밍) 출전을 이유로 국가대표 자격을 포기한다는 공식 입장을 한국e스포츠협회로 전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승현의 소속팀 스타테일과 e스포츠연맹은 “MLG 애너하임 일정이 늦게 확정됨에 따라 이로 인해 선수가 국가대표 자격을 포기하고 MLG에 출전하는 것을 원했다” 라며 “선수의 대회 출전 선택 의사를 존중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OCA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공식 국가대항전인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 국가대표를 파견하는 데 있어서 그 취지와 일정을 당초 e스포츠연맹-참가 선수 등에 사전 설명하고 합의하여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자격을 포기하는 선수가 발생한 것에는 안타까움을 느끼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럼에도 협회는 선수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스타테일과 스포츠연맹의 공식 입장을 수용하기로 했다.
한편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된 이영호는 “무엇보다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어 기쁘다”라며 “나에게 이번 MLG 애너하임 대회 시드권이 주어지는 것은 알고 있으나, 공식 국가대항전의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2009년 동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바 있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표로 반드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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