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이용자 130만 감소, 올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13.05.09 09:4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올해로 서비스 9년 차를 맞이한 블리자드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이용자가 900만 대에서 800만대로 감소했다. 즉, 100만 명 이상의 유저가 빠져나간 것이다. 따라서 ‘와우’의 뒤를 이을 새로운 온라인게임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로 서비스 9년 차를 맞이한 블리자드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의 이용자가 900만 대에서 800만대로 감소했다. 즉, 100만 명 이상의 유저가 빠져나간 것이다. 따라서 액티비전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와우’의 뒤를 이을 새로운 온라인게임이 필요한 시점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8일(북미 현지 기준)에 진행된 자사의 2013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와우’의 이용자가 830만 명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2년 결산 실적발표 당시 발표된 960만 명보다 130만 명이 줄어든 수치다.
10년 가까이 서비스를 이어온 장수 MMORPG ‘와우’는 2010년 유저 1200만 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3분기에는 1100만명, 2012년 1분기에 1000만으로 줄어든 ‘와우’의 유저 수는 2012년 2분기 900만대로 하락했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2012년 9월에 출시된 ‘판다리아의 안개’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고 밝힌 바 있으나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2013년 1분기 기준, ‘와우’의 이용자는 800만대로 내려앉았다. 액티비전의 바비 코틱 대표는 아시아 시장의 이탈이 주를 이루지만 서양권의 유저들이 빠져 나간 것 역시 이용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2013년 내내 ‘와우’ 이용자가 감소하리라고 예상한다며 다소 비관적인 입장을 전했다.
따라서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온라인 게임시장에서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와우’ 이상의 반향을 일으킬 새로운 온라인게임 출시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블리자드가 제작 중인 미공개 MMO ‘타이탄’이 그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다. 이 외에도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 카드게임 ‘하스스톤’과 블리자드 대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블리자드 올스타즈’ 등의 신작이 개발 중에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 ‘와우’의 5.3 패치를 시험하고 있다. 이번 5.3 패치는 우두머리와 1 대 1 승부를 즐기는 콘텐츠 ‘싸움꾼 조합’의 강화와 빠른 시간 안에 목표한 골드를 획득하는 것을 두고 ‘호드’와 ‘얼라이언스’ 진영이 대결하는 신규 전장 ‘깊은 바람 협곡’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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