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던스’ 오픈과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발매
2013.05.13 04:00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얼마 전 남양 유업 사태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거대 기업의 횡포로 대리점이 고통받았던 일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죠. 상하관계로 치부되는 이 갑을 관계의 부적절한 행태는 게임업계에도 있었습니다. 일러스트 그래픽 디자인 전문 출판사인 ‘팝픽’의 불평등한 처우가 논란이 됐고, 게임메카 취재 결과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팝픽 직원과 학생들은 임금 불평등과 고용 계약, 취약한 업무 환경이 속속 드러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는데 이른바 갑을 관계 속에서 을에 해당하는 ‘열정 노동자’들의 고충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되어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처우가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팝픽 사태' 그림 못 그리면 감봉, 할당량 못 채우면 밤샘
그럼 이번 주 일정을 전해 드립니다.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던전스트라이커’가 그간의 모든 테스트와 자체 점검을 마무리하고, 공개 서비스라는 여정에 오릅니다. ‘크리티카’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한게임이 ‘던전스트라이커’로 연속 흥행을 이어갈지 기대됩니다.
PC와 콘솔게임에는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등장하여 대전 액션을 펼치는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가 국내에 정식 발매됩니다. 한 달 전 해외에서 먼저 발매된 이 게임은 국내에서도 익숙한 유명 히어로들이 등장하여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기대를 받은 게임입니다. 흥미로운 세계관으로 주목받는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가 정식 발매됩니다. 핵전쟁 이후 지하철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인류의 생존기를 다루는 서바이벌 호러 FPS 장르입니다. 이 게임은 소설 원작으로 국내에도 출간된 바 있습니다.
준비는 끝났다! 액션 RPG ‘던전스트라이커’ 공개 서비스
▲ '던전스트라이커' 공개 서비스 프로모션 영상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액션 RPG ‘던전스트라이커’가 5월 15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던전스트라이커’는 레트로 게임의 재해석이라는 개발자의 의도에 맞춰 보다 쉽고 다양한 시스템을 갖춘 핵앤슬래시 방식의 액션 RPG입니다. SD 캐릭터로 표현된 귀여움과 동시에 매력적인 직업을 통해 화려한 기술을 구사할 때 느낄 수 있는 타격감은 ‘던전스트라이커’만의 묘미입니다.
앞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최종 점검 형태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동시에 캐릭터명 선점 기회를 제공하여 공개 서비스 전 미리 맛보기를 실시했습니다. 크리티카에 이은 한게임의 연속 흥행 기대해 봅니다.
▲ 5월 15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던전스트라이커'
100여 가지의 펫 전투가 묘미 ‘몽환지성’ 1차 비공개 테스트
이엔피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웹 RPG ‘몽환지성’이 5월 14일부터 5월 16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몽환지성'은 ‘포켓 몬스터’와 같은 펫 전투 웹게임입니다. 파이터와 메이지, 거너, 샤먼, 어쌔신, 프리스트 등 6가지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하고, 6개 속성의 100가지가 넘는 배틀몬을 이용하여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배틀몬은 속성별로 각각 다른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성 펫으로 눈길을 끌었던 웹게임인 만큼 또다른 펫 게임 ‘몽환지성’을 기대해 봅니다.
▲ 5월 14일 첫 테스트를 시작하는 '몽환지성'
'이브온라인'과 연동되는 MMOFPS ‘더스트 514’ 해외 정식 서비스
▲ '더스트 514' 트레일러
[관련 기사] 더스트 514, ‘이브 온라인’ 과 연동되는 방대한 MMOFPS
CCP 스튜디오의 MMOFPS ‘더스트 514’가 5월 14일 해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FPS와 전략시뮬레이션 요소가 합쳐진 MMOFPS ‘더스트 514’는 오픈 월드로 이루어진 방대한 세계에서 한 명의 보병이 되어, `이브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행성과 컴퍼니 간의 행성 쟁탈전에 참가해 세력전을 치르는 게임입니다.
서기 21,000년의 행성들을 배경으로 하는 함대 전투 방식의 ‘이브 온라인’과 세계관을 공유하며, 이브 온라인’에 존재하는 다양한 연합과 회사들이 구인 공고를 발송하면 그 중 한 곳을 택해 세력전에 참가하게 됩니다. ‘더스트 514’에서 발생한 전투는 ‘이브 온라인’에서 이벤트로 나타나며, 전투에서 패배하면 그 진영은 자원을 채집할 수 없음과 동시에 두 게임에서 영향력을 잃게 되는 등 두 게임이 하나의 세계를 공유하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진정한 게임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는 ‘더스트 514’가 앞으로의 게임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지 기대됩니다.
DC 코믹스 슈퍼히어로들 한국 상륙,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 정식 발매
[관련 기사] 인저스티스 체험판, 모탈컴뱃 버금가는 과격 액션
DC 코믹스 영웅들의 대전 액션 게임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가 5월 16일 PS3와 Xbox360 타이틀로 정식 발매됩니다.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는 2011년 출시된 '모탈 컴뱃'과 마찬가지로 3D 그래픽에 2D 게임성을 적용한 대전액션 게임입니다.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진 DC코믹스 세계를 배경으로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나이트윙, 조커 등 모든 DC 영웅과 악당들이 총출동해 사투를 벌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빌딩이나 절벽 아래로 상대를 내던지고 차를 폭파시키는 등 영화를 방불케 하는 액션으로 슈퍼히어로들의 가공할 위력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지난 4월 16일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선 발매 됐으며, 영국에서는 출시 첫 주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누르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하철 삶을 살아가는 미래 인류,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정식 발매
▲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트레일러
[관련 기사]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숨쉬기조차 쉽지 않은 공포 FPS
서바이벌 호러 FPS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가 5월 17일, PS3와 Xbox360, PC 타이틀로 정식 발매됩니다.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는 핵전쟁 이후 지하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생존기를 그린 게임으로, 메트로 2033(Metro 2033)의 후속작입니다. 플레이어는 총기를 개조하고 곳곳에 숨겨져 있는 보급품들을 찾아내어 온갖 위협이 가득한 세계에서 자신의 생존과 인류의 미래를 건 투쟁에 몸을 던져야 합니다.
게임의 긴장감을 고조시켜주는 총기 개조 시스템은 3개의 총기를 소지하게 되고, 총기마다 정확도가 낮거나 과열되는 등의 특성이 있어 게이머는 이런 특성을 잘 파악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에서 지하철 삶을 사는 인류의 모습과 돌연변이들과의 사투가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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