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IP 대역대 차단' 소문, 라이엇에 확인해보니…
2013.05.29 15:5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가 지난 주말 서버장애로 홍역을 치렀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서버장애가 이슈화되며 다양한 소문이 화두에 올랐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라이엇 게임즈가 서버가 다운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트래픽이 집중되는 특정 IP 대역대를 임의로 차단한다’는 내용이다. 이른바 ‘롤 IP 차단’ 루머는 게이머들은 물론 PC방 업주들 사이에도 삽시간에 퍼져 나갔다.
게임메카의 취재 결과, 일부 IP가 게임 서버에 접속할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한 것은 사실로 밝혀졌으며, 패치 이후 발생한 오류가 그 원인으로 조사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1일에 진행된 3.7 패치 이후 로그인 시 일부 IP가 일시적으로 차단되는 일이 관측되고 있다. 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적으로 발생한 이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IP 차단의 경우 서버장애와는 관계가 없는 일임을 강조했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한국지사는 물론 본사에서도 트래픽 초과로 인한 서버장애를 막기 위해 정상적인 IP를 임의로 차단하는 정책을 펴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 IP 차단 이슈는 서버 문제가 아닌 패치로 인한 오류가 원인이며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즉, 한국의 경우 패치로 인한 오류가 발발한 시점과 국내 서버의 접속 장애가 이슈화된 시기가 겹치며 ‘라이엇 게임즈가 서버다운을 방지하기 위해 특정 IP를 차단한다’라는 루머가 파생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29일, 사과 공지문을 통해 서버 장애의 원인과 원인과 현재까지의 작업 현황, 보상책 등을 밝혔다. 이번 문제의 원인은 네트워크 장비에 관련된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작업이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 진행됐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 측은 플레이어들에게 10승 IP 부스트와 ‘고요한 밤 소나’ 한정판 스킨을 증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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