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P게임즈, 더스트 514 신규 패치 업라이징 1.2 공개
2013.06.14 20:37게임메카 E3 특별취재팀
▲ 업라이징 1.2 패치가 지향하는 큰 그림을 이야기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Atli Már Sveinsson
CCP게임즈는 PS3로 출시된 자사의 MMOFPS ‘더스트 514’의 신규 업데이트 UPRISING(업라이징) 1.2 패치를 공개했다.
CCP게임즈는 E3가 열리는 LA 컨벤션 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업데이트를 앞둔 업라이징 1.2 패치를 발표했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간략한 업데이트 개요를 설명한 게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Atli Már Sveinsson은 “MMOFPS라는 장르 특성상 패치가 잦을 수 밖에 없는데 소니 측이 많은 협조를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그가 언급한 ‘더스트 514’의 1.2 패치의 큰 그림은 이전 1.0까지와는 전적으로 다르다는 점이다. 이전까지 버그 수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이제는 다양한 추가 기능이 생긴다고 것으로, 구체적인 콘텐츠 언급은 없었지만 매달 새로운 패치를 적용할 계획도 갖고 있음을 알렸다.
1.2 패치 외에 적용되는 신규 요소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먼저 전투 참여 과정에 스토리가 없어 동기 부여가 약하다는 의견이 많아 선택지 등을 도입해 흥미롭게 꾸며진다. 여기에 1인칭 슈팅 기반의 게임인 만큼, 조준과 사격과 같은 기본기를 더욱 강화한다. 또한 새로운 클래스, 차량, 스테이지, 그리고 커스터마이징 요소 등등도 추가돼 ‘이브 온라인’과의 연계성도 더욱 높이는 것이 골자다.
한편 그는 지난달 출시된 게임에 대한 주요 외신의 극과 극의 반응(리뷰)에 대해서 소견을 내보였다. 먼저 “행성과 진영 전투에 참여해본 사람이라면 다른 어디에도 없는 경험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MMOFPS가 아닌, 1인칭 슈팅의 관점에서 봤다면 낮은 점수가 나온 것은 당연한 부분일 것이다”고 보는 시각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더스트514’는 장점을 계승하면서 단점은 고쳐나갈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 개발자들은 팬들과 미디어의 모든 피드백을 받아 수정할 자세가 되어 있다”고 마무리했다.
‘더스트 514’의 새로운 패치 업라이징 1.2는 오는 7월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