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 초보 유저도 OK
2013.06.24 17:18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 3DS로 발매될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의 최신작,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가 오는 27일(목)에 3DS 전용 타이틀로 일본에서 발매된다.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는 시리즈 첫 작품인 ‘세계수의 미궁’을 기반으로, 시리즈 전통인 위저드리 전투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던전 크롤러 RPG다. 던전 탐색이 주 콘텐츠였던 원작 ‘세계수의 미궁’과 달리 새로운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더해졌으며, 난이도 선택도 가능해져 기존 위저드리 계통의 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유저라도 쉽게 접할 수 있다.
▲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 공식 PV (영상출처: 유튜브)
원작의 매력에 시나리오를 얹었다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에는 메인 스토리라인이 추가됐다. 고원 지대에서 살아가는 ‘하이랜더’ 부족의 한 청년은 ‘에트리아’ 지역을 조사하라는 의뢰를 받는다. 의뢰의 내용은 ‘에트리아 주변에서 발생하는 괴현상을 조사하라’는 것. 청년은 괴이한 소리와 지진이 일어나는 방향을 쫓아 비밀스러운 유적을 탐험하다 기억이 상실된 소녀 ‘후레도리카’와 자신 외에도 유적 탐사를 나선 조사대를 만나게 된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청년의 역할을 맡아 괴현상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각종 던전을 탐험하게 된다.
▲ 플레이어가 미궁을 직접 개척하며 지도를 그리게 된다
▲ 탐험하고 싶은 욕구가 들 만큼 아름다운 배경
▲ 그러나 저 사이에서 '광란의 뿔사슴'이 나온다면 어떨까?
다양한 BGM도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의 묘미다. 특히, 기술의 발전으로 보다 웅장하고 다양해진 배경음악을 제공하지만 ‘세계수의 미궁’ 에서 흘러나오던 BGM도 선택 가능해,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게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 기존 팬들을 위한 깨알같은 배려, BGM 선택
직업은 바꿀 수 없지만, 육성은 여전히 자유롭다
원작인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는 ‘캐릭터’ 부분에서 원작과 가장 많은 차이점을 보인다. ‘세계수의 미궁’에서는 플레이어가 캐릭터의 육성 방향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직업이 고정된 인물을 제공한다. 그러나 총 9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클래스의 캐릭터를 지원하고 스킬 습득과 육성도 자유로워, 플레이어의 전략에 따라 자유롭게 팀을 구성할 수 있다.
▲ 주인공인 ‘하이랜더’ 부족의 청년, 성별 선택은 불가능하다
▲ 미지의 소녀 후레도리카. 모든 괴현상 해결의 열쇠는 소녀의 기억 속에 있다
▲ 동료의 회복을 담당하는 사이몬, 부활 기술이 추가되어 한층 전력에 도움이 된다
▲ 강인한 체력으로 팀의 탱커를 담당하는 라쿠나
▲ 다양한 속성의 마법을 다루는 연금술사, 아서
라이트 유저와 헤비 유저 모두를 배려한 시스템
전통적으로 위저드리 계열의 전투 방식을 택하고 있는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는 기본적인 난이도가 높아 처음으로 게임을 접하는 유저의 경우에는 다소 적응하기 어렵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과 일반적인 난이도의 ‘스탠다드’, 원작의 난이도를 재현한 ‘익스퍼트’까지 총 3가지 단계를 제공해, 플레이어가 직접 난이도를 선택 가능하다.
▲ 위저드리 방식의 전투는 그대로다
더불어 이번 작품에는 특정 스킬을 기억할 수 있는 ‘그리모어’ 시스템이 추가되어, ‘그리모어’를 장착할 경우 캐릭터가 습득한 기술 외에도 전투에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강력한 몬스터의 기술도 ‘그리모어’에 기록이 가능해 다양한 기술을 수집할 수 있다.
▲ '그리모어' 선택과 조합, 전투 중 이로운 효과의 구입은 길드에서!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는 6월 27일(목)에 3DS 전용으로 일본에서 발매되며, 국내 정식 발매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