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기 격전지되나, 중국 콘솔시장 '개방'
2013.07.11 11:39 게임메카 임진모 기자
중국의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정부 문서를 근거로 중국 내 콘솔게임 판매 금지령이 해제됐다고 보도했다. 단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서 생산되고 문화 관련 당국 허가를 받아야만 유통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다

▲ 중국 정부 문서를 근거로 콘솔게임 판매 금지령 해제 소식을 보도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의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오늘(11일) 정부 문서를 근거로 중국 내 콘솔게임(기) 판매 금지령이 해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어린이의 신체적 및 정신적 발달에 잠재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콘솔게임과 게임기 판매를 전면 금지해왔다. 그러던 지난 1월, 판매 금지령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문화부 소식통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보도 당시 7개 관련 부서의 승인을 모두 필요하다는 까다로운 절차가 남아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13년을 이어온 콘솔게임 금지령을 해제했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의 이례적인 정책 변화이지만, 사실 오래전부터 문화 개방에 대한 목소리가 커와 오늘에 이르러서야 극적으로 콘솔 게임 시장이 다시 열렸다고 볼 수 있겠다. 단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서 생산되고 문화 관련 당국 허가를 받아야만 유통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다.
이번 콘솔게임 판매 금지령 해제는 중국 내 형성된 암거래 시장의 축소와 더불어, 차세대 게임기 발매를 앞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닌텐도 같은 빅3 콘솔 업계 입장에서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반면 수많은 불법 복제와 모조품의 악명으로도 유명한 곳인 만큼,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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