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디아3-와우, 블리자드 게임스컴 2013 출전

블리자드가 유럽 최대 게임쇼로 손꼽히는 게임스컴 2013에 참가한다. 이전부터 게임스컴을 통해 크고 작은 소식을 전해온 블리자드가 올해에는 어떤 정보를 발표하느냐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게임스컴 2013은 독일 퀼른 멧세에서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 블리자드 게임스컴 공식 페이지 메인화면

 

블리자드가 유럽 최대 게임쇼로 손꼽히는 게임스컴 2013에 참가한다. 이전부터 게임스컴을 통해 크고 작은 소식을 전해온 블리자드가 올해에는 어떤 정보를 발표하느냐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블리자드가 자사의 게임스컴 2013 특설 페이지를 통해 직접 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행사의 출품작은 ‘디아블로3’와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이렇게 3종이다. 우선 ‘디아블로3’는 PC는 물론 PS3 버전이 전시되며, ‘와우’는 현재 공개 테스트 중인 5.4 패치 버전으로 출품된다. 마지막으로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은 게임스컴 2013을 통해 유럽 현지에서 첫 시연 행사를 갖는다.

 

이 외에도 퀴즈 맞추기, 쇼 매치, ‘와우’ 댄스 콘테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병행될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게임스컴 2013 부스는 행사가 열리는 퀼른 멧세의 7홀 B40 구역에 위치한다.

 

한편 올해 게임스컴에서 블리자드가 어떤 새로운 뉴스를 발표하느냐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블리즈컨이 열리지 않았던 지난 2012년 블리자드는 게임스컴 현장에서 ‘와우: 판다리아의 안개’의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디아블로3’의 최고 난이도인 ‘불지옥 모드’와 ‘와우’ 4.3 패치에 대한 상세 내용, 지금은 ‘블리자드 올스타즈’로 이름을 바꾼 ‘블리자드 도타’가 베일을 벗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블리자드의 신규 카드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다. 특히 ‘하스스톤’은 지난 PAX 2013 당시 올해 여름 베타 실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는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즉, 게임스컴 현장에서 ‘하스스톤’의 베타 테스트 일정 혹은 정식 출시일 등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와우’ 역시 신규 확장팩 발표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판다리아의 안개’가 공개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5.4 패치를 끝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그 뒤를 이을 차기 확장팩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와우’의 신규 확장팩이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발표될 수 있다는 의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디아블로3’의 경우 올해 9월 북미 출시를 앞둔 PS3 버전이나 차세대 콘솔 PS4에 대한 상세 정보 혹은 신규 확장팩 공개 등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블리자드의 개발진들 역시 지난 인터뷰를 통해 신규 확장팩 발표가 머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자극한 바 있다.

 

게임스컴 2013은 독일 퀼른 멧세에서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