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온라인&멀티플랫폼 신작 다수 공개

유비소프트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디지털 데이' 이벤트를 개최하고 자사의 최신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날 유비소프트는 2D 플랫폼에 특화된 유비아트 프레임워크 엔진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게임은 '차일드 오브 라이트', '판저 제네럴 온라인', '엔드워 온라인', '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 HD', '어쌔신크리드 피레이츠', '밸리언트 하트: 더 그레이트 워' 등이며, 유비소프트의 게임 플랫폼 '유플레이' 의 차세대 기기 적용 소식도 발표되었다.

유비아트 프레임워크 엔진은 크로스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엔진으로, 쉽고 빠른 애니메이션 구현이 가능해 소규모 제작팀도 최고 품질의 신작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공개된 게임 중에서는 '차일드 오브 라이트' 와 '밸리언트 하트' 등에 사용되었으며, '레이맨 오리진' 과 '레이맨 레전드' 또한 프레임워크 엔진을 통해 제작되었다.

'파 크라이 3' 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제작 중인 '차일드 오브 라이트' 는 유비아트 프레임워크 엔진을 사용한 저예산 게임이다. 게임은 일본식 RPG 세계관에 많은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파이널 판타지 6' 과 '림보' 를 조합한 느낌이 난다.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차일드 오브 라이트' 의 파스텔 톤 그래픽과 캐릭터 간의 관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차일드 오브 라이트' 는 PS4와 Xbox One, Wii U, PC로 발매 예정이다.

▲ '차일드 오브 라이트' 트레일러 영상

역시 유비아트 프레임워크 엔진으로 제작된 '밸리언트 하트: 더 그레이트 워' 는 1차 세계대전 속 젊은이들의 운명과 사랑을 그린 2D 그래픽의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오는 2014년 PC, Xbox One, PS4, Xbox360, PS3로 출시 예정이다.

'판저 제네럴 온라인' 은 유명 전략게임 '판저 제레럴'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게임이다. 블루바이트에서 제작 중인 '판저 제네럴 온라인' 은 원작보다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해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현재 공식 사이트를 통해 베타테스터를 모집 중이다.

'엔드워 온라인' 은 10년 동안 진행된 가상의 전투 '제 3차대전' 을 무대로 한 RTS 작품으로, '톰 클랜시의 엔드 워' 를 바탕으로 한 PC용 F2P(부분유료화) 온라인게임이다. 플래시 기반 그래픽으로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비주얼이 특징이며, PvE와 PvP 멀티 대전을 지원한다. 2013년 말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공식 사이트를 통해 테스터를 모집 중이다.

'어쌔신 크리드' 관련 소식도 전해졌다. 먼저 작년 PS비타로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 의 HD 버전이 2014년 PS3와 Xbox360, PC용 다운로드 타이틀로 출시 예정이며, 모바일/태블릿PC 전용 게임 '어쌔신 크리드 피레이츠' 역시 발표되었다. '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 HD' 는 새로운 미션과 업그레이드 된 맵, 개량된 게임 플레이 등 추가 요소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며, '어쌔신 크리드 피레이츠' 는 바다와 해적을 배경으로 하여 '어쌔신 크리드 4' 와의 관계성이 제기되었지만, 별개의 작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 베타테스터를 모집 중인 '엔드워 온라인' 스크린샷

마지막으로 유비소프트의 게임 유통 플랫폼 '유플레이' 관련 새로운 소식도 소개되었다. 먼저 오는 10월에는 '유플레이 4.0'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며, PS4와 Xbox One 등 차세대 콘솔로 출시되는 모든 유비소프트 게임에 유플레이 기능이 적용된다. 이로써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프래그', '더 디비전', '와치 독스' 등에서 유플레이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