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B조] 임프마타 봇 듀오의 강력함, 삼성 오존 1승
2013.09.16 13:3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쉽(이하 롤드컵) B조 12강 3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삼성 오존이 북미팀 벌컨을 잡아내며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벌컨은 밴픽 단계에서 삼성 오존을 제대로 저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댄디' 최인규의 '리신'과 '다데' 배어진의 '제드', '임프' 구승빈의 '베인'을 금지시키며 원하는 조합을 갖추지 못하게 막은 것이다. 즉, 벌컨은 한국팀을 철저하게 분석한 밴 카드를 들고 나왔다 여기에 '바이'와 '아리'를 정글러와 미드로, 그리고 '쉔'을 탑으로 가져오며 조합에서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여기에 벌컨은 '다데' 배어진의 '라이즈'를 초반부터 압박하며 미드 격차를 벌리기에 나섰다. 여기에 선취점까지 '아리'가 '라이즈'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삼성 오존 역시 탑과 봇 라인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라이즈'가 더티파밍을 통해 CS 격차를 따라가며 손실을 채웠다.
즉, 삼성 오존은 초반 미드 라인의 불리함을 인정하고 각 라인전을 길게 가져가며 후반 한타싸움을 바라보겠다는 운영을 펼쳤다. 이러한 전략은 그대로 먹혀 들어갔다. 다수의 킬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한 아리-바이 조합이 생각보다 활약하지 못하고 도리어 킬을 내주는 장면이 많이 연출되며 흐름은 삼성 오존 쪽으로 흘러갔다.
여기에 교전 시마다 중요 챔피언을 족족 잡아 끌어오는 '마타' 조세형의 '쓰레쉬'가 한타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조세형은 '사형선고'를 통해 '아리'나 '쉔' 등을 사전에 끊어주며 이후 '케이틀린'이 프리딜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줬다. 여기에 '임프' 구승빈의 잘 성장한 '케이틀린'과 중후반 성장을 바탕으로 '다데' 배어진의 '라이즈'가 대장군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후반 교전에서 킬을 쓸어담았다.
'자르반 4세'로 15 어시스트를 달성한 '댄디' 최인규와 탑 '신지드'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공식전 첫 경기를 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인 '루퍼' 장형석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렇게 초중반을 안정적으로 넘기는 운영과 후반의 막강한 전투력으로 승기를 잡은 삼성 오존은 타워를 모두 철거하고, 상대의 본진을 바로 장악하며 롤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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