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명불허전, 유럽 강호 갬빗 벤큐 3연승 달성
2013.09.17 13:1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17일, 미국 LA 컬버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쉽(이하 롤드컵) B조 2경기에서 갬빗 벤큐가 벌컨을 잡으며 3승을 찍었다.
경기 초반부터 라인스왑으로 봇 라인으로 내려온 앨리스와 바이를 잡아낸 갬빗 벤큐는 이후 라인전도 수월하게 풀어가며 우위를 점했다. 특히, 봇 라인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며 상대 정글러 바이의 시선을 하단에 묶어둔 '다이아몬드프록스'의 리신 플레이가 유효하게 작용했다.
봇 라인에 바이가 오랜 시간 머물며 상대적으로 '알렉스 이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성장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 오리아나와 대등하게 라인전을 가져갈 수 있는 환경을 얻었다. 여기에 '다리엔'의 아트록스가 탑 1차 타워를 먼저 밀린 후, 앨리스를 상대로 라인을 밀어두고 미드 라인으로 내려와 오리아나에게 압박감을 심어줬다.
불리한 위치에 몰린 벌컨은 조급한 플레이로 도리어 화를 자초했다. 용 사냥에 나선 갬빗 벤큐를 견제하기 위해 나선 바이와 오리아나는 용을 빼앗지도 못했으며, 오히려 사냥을 마친 상대에게 더블킬을 내주는 결과를 얻었다.
여기에 상대 봇 듀오와 정글러가 합심해 봇 1차 타워를 미는 움직임을 확인한 갬빗은 탑과 정글러, 미드가 함께 미드 라인 1,2차 타워를 모두 파괴하며 중앙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후 다시 용을 가져가며 승기를 굳힌 갬빗 벤큐는 바론 사냥으로 격차를 벌린 뒤 바로 상대 본진을 공략하며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지었다.
지난 16일에 진행된 1일차 경기에서 미네스키와 삼성 오존을 연달아 잡아내며 조 1위에 올라선 갬빗 벤큐는 2일차 첫 경기에서 벌컨까지 잡으며 3연승을 달성해 '리그 오브 레전드' 전통강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업데이트 두 번에 나락 간 '레디 오어 낫'
-
2
[오늘의 스팀] 소울라이크 신작 명말 ‘압도적으로 부정적’
-
3
김용하 PD "미소녀게임 'AI 딸깍'으로는 못 만든다"
-
4
불쾌한 뒷맛 남긴 소울라이크, 명말: 공허의 깃털
-
5
[겜ㅊㅊ] ‘압긍’인데 덜 유명한, 스팀 속 ‘숨겨진 보석’ 5선
-
6
사이버펑크 도시에서 전투 없이 살아가는 '니발리스'
-
7
"서버 내려도 게임 유지하라" 캠페인, 서명 140만 명 돌파
-
8
송하나도 공략 대상, 오버워치 미연시 새 버전 中 출시
-
9
'선생님' 위한 공간, 블루아카 첫 상설 카페 용산에 열린다
-
10
용녀 키우는 육성시뮬 신작 '드래플린', 유저 한국어 패치